4. 투 트랙 넥서스 전략, 국내 출시는 차질?
화웨이가 만든 구글 넥서스 6P는 최신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레퍼런스 모델이다. 넥서스 5X는 중급형
모델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하드웨어 스펙이 낮은 반면 넥서스 6P는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와 1,230만 화소 카메라, 갤노트5급 디스플레이,
그리고 3,450mAh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갔다. 또한 구글로부터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가장 빨리 제공받는다는 넥서스만의 장점이 더해진다.
그러나 구글이 투 트랙 전략으로 넥서스 5X와 넥서스 6P를 동시 출시했음에도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넥서스 5X만 판매되고 넥서스 6P
출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둘 다 구글 레퍼런스폰이라고 해도 넥서스 5X는 국내 대기업 LG전자에서 만들어 A/S나 이동통신 3사를 통한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지만, 중국 업체인 화웨이가 만든 넥서스 6P는 이런 부분이 아직 검증되지 않은데다 그 동안 중국산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서
저가형 위주로 판매됐기 때문에 하이엔드를 표방하는 넥서스 6P가 받아들여지기 힘든 상황이다.
또한 넥서스 시리즈는 외장 메모리 확장이 불가능한 제품 특성상 처음 구매시 대용량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있을텐데, LG전자가 만든 넥서스 5X는 3가지 색상 2가지 용량 모델이 출시되지만 화웨이 넥서스 6P는
구글 코리아 발표대라면 32GB 최소 용량 하나만 나온다. 32GB 모델도 국내 출시 가격이 67만원으로 정해진 상황에서 가격이 더 올라가면
다른 플래그십 모델과 경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더 좁아진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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