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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PE 메인보드의
화두는 단연 오버클럭이다. 물론, 한때 PAT 지원 여부가 관심사가 되기도 했지만 완벽히 안정적인 동작을 보이는 제품은 극소수에 한정되어
있고, 그 역시 정규 지원이 아니기 때문에 지원되지 않는 것이 큰 결점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UNITECH
865PE BRAIN에 PAT 지원 기능은 빠져 있다. 그러면 오버 클럭 기능 및 다양한 부가 기능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CMOS의 첫 화면은 거의
모든 Phoenix - Award BIOS 들이 거의 유사한 화면을 보이지만 865PE BRAIN에는 생소한 Upgrade BIOS
메뉴가 하나 추가되어 있다. 굳이 부팅 디스켓을 이용하지 않고도 운영체제 이전의 레벨에서 BIOS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Advanced BIOS Features 에는 별다른 특징을 보기 어려우며, 하이퍼스레딩 옵션과 부팅 정보 요약화면(Summary
Screen)을 출력시킬 것인지에 대한 옵션 정도가 수정할 일이 있을 것이다.
OnChip IDE
Device 메뉴 역시 특징적인 것이 없으며 ICH5에서 지원하는 SATA 컨트롤러의 옵션만 제공한다.
865PE 메인보드가
출시되면서 과거에 비해 메모리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고, 클럭 이외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던 것과는 달리 메모리 동작
타이밍 설정이 중요해졌다. 그 결과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던 삼성 메모리 시장에 동작 타이밍 스펙이 높은 GEIL 및 TWINMOS
메모리 등이 끼어들 수 있었다. 역시 유저들의 관심사가 높아진만큼 요즘 메인보드들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유니텍 865PE BRAIN
에서도 역시 메모리 동작 타이밍에 관련된 설정은 평균 정도의 옵션을 제공한다. CPU와 메모리 동작 클럭비율 설정은 1:1, 5:4,
3:2 의 배율을 갖고 있으며 CAS 설정은 2-5-2-2 에서 3-8-4-4 까지의 설정을 제공한다.
Advanced
Chipset Features 메뉴가 아닌 Frequency/Voltage Control 메뉴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메모리의 동작
전압도 최대 +0.3v까지 제공해서 CPU 오버클럭 뿐만이 아닌 메모리의 오버클럭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
CPU의 FSB는
200~255까지 설정이 가능한 편으로, 일반적으로 2.4C 프로세서의 오버클럭율에 비하면 크게 부족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극히 수율이
높은 프로세서의 경우에는 270을 넘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오버클럭에 대한 대비는 부족한 편이다. 그러나 적은 폭의
오버클럭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의 전압 설정 옵션을 갖추고 있다. 최대 +8.1%까지 갖고 있으므로 대충 1.65v 정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그 외의 옵션 중 CPU
FAN과 SYSTEM FAN을 온도에 따라 회전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 정도가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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