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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73SL BLACK은 전면부에
도어까지 이중으로 막혀있어 공기 흡입이 케이스의 바닥을 통해 이뤄지는데, 전면의 2개의 80mm 케이스팬이 있는 위치의 아랫쪽으로
공기흡입구가 마련되어 있다. 공기흡입구는 케이스 내부로 먼지 유입을 막기위한 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핸드 스크류로 고정되어 있어 쉽게
분리하여 청소할 수 있다.
전면 부분 외에도 케이스 바닥
중앙에도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먼지 필터가 들어있다. PC-73SL BLACK은 바퀴 때문에 케이스 밑면과 바닥의 사이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 공기 순환이 원활하다.
PC-73SL BLACK의 또다른
특징으로는 무소음을 위한 방음처리를 들 수 있는데 좌우의 패널을 살펴보면 방음을 위해 방음제를 부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미들타워 케이스나 강판으로 된 케이스에서 동일한 방음처리를 했다면 내부 온도가 상당히 올라갔겠지만, PC-73SL BLACK은 전체가 열
전도성이 뛰어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기에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면서 방음처리까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케이스 상단에도 좌우 패널과
동일한 방식으로 방음처리가 되어있는데 이를 통해 케이스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소음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전면부는
도어 외의 베젤 안쪽을 보면 좌우 패널이나 케이스 상단과 동일한 재질의 방음제가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기왕 하는거 전체를 다
방음 처리를 했으면 하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케이스 바닥은 2개의 공기흡입구로 인해, 뒷면은 케이스 팬과 파워 서플라이에 달릴
배기팬이 외부로 노출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방음처리는 의미가 없다. 다만 한가지, 방음처리로 인한
소음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이들 방음제로 인해 좌우 패널의 분리 및 장착이 일반 케이스에 비해 약간 더 어렵다는 단점이
생긴다.
PC-73SL BLACK
케이스에는 시스템 조립을 위한 부품이 함께 들어있는데, 메인보드 설치용, 3.5" 히든 베이용, 5.25" 기기용 나사가 따로 구분되어
있다. ATX 일반 파워 사용시 파워 윗부분에 추가로 케이스팬을 달 수 있도록 케이스 팬 고정 나사도 제공되며 내부의 배선 정리를 위한
케이블 타이도 들어있다.
비싼 가격만큼 좋은
케이스 PC-73SL BLACK
리안리의 PC-73SL
BLACK 케이스는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만들었음에도 쉽게 휘어지거나 찌그러지지 않도록 기존 제품보다 두꺼운 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며, 특히
전면 도어는 웬만한 철제 케이스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두께와 강도를 자랑한다. 또한 소음방지를 위한 방음제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과
서버급 빅타워 케이스답게 넓은 내부 공간, 그리고 시스템 조립 /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에 비해 전면 확장포트의 구성이 USB 포트 2개로 단순하다는 것과 서버급 케이스를 지향하면서 서버 케이스와 일반 케이스를 구분짓는
요소가운데 하나인 핫스왑 베이를 지원하지 않으며, 일부 빅타워 케이스가 외부 패널을 분리하여 2U 형태로 랙마운트에 장착 가능한 반면
PC-73SL BLACK은 이런 기능은 없다. 또한 케이스 전체가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빅타워 케이스가 필요한 유저들
가운데 대부분이 PC-73SL BLACK의 스펙이나 구조에 만족하면서도, 정작 제품을 구입할 때는 보다 저렴한 강판을 쓴 타사의 블랙
케이스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쉽다.
블랙, 알루미늄, 그리고
서버형 빅타워 케이스라는 이상적인 조합이 펼쳐진 리안리 PC-73SL BLACK 케이스는 케이스의 크기나 소음, 발열에 시달린 사람들에게는
가격을 떠나
한번쯤 갖고 싶은 케이스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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