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w6100의 충전 및 데이터 싱크는 크래들을 통해 이루어진다. 크래들의 뒤쪽에는 전원 공급용,
USB용으로 2개의 24핀 포트가 있으며 여기에 어댑터와 USB-데이터 케이블을 연결한다. 두 케이블 모두 분리가 되기
때문에 여행을 다닐 때는 케이블만 떼어서 갖고 다녀도 된다. 크래들에는 rw6100을 충전하면서 추가 배터리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슬롯이 하나 더 있으며, 스타일러스 펜을 꽂아 둘 구멍도 디자인 되어 있다.
제공되는 리모콘 및 이어폰은 과거의 핸즈프리 개념에 비하면 많이 진보 되었다. rw6100에
담아 놓은 MP3 파일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리모콘의 통화 버튼만 누르면 바로 핸즈프리로 전환된다. 마이크는 리모콘에
내장되어 있으며, 이어폰만 분리 가능하므로 다른 이어폰으로 교체해서 사용해도 좋다. 단, 리모콘이 본체에 연결되는 잭이
2.5파이 규격이기 때문에 일반 이어폰을 리모콘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본체에 연결할 수는 없다. rw6100의 패키지
상품에는 보통 512MB~1GB 정도의 고용량 SD 카드를 끼워 팔곤 하는데, 이 정도면 멀티미디어 파일을 상당히 많이
넣을 수 있다. MP3 폰과는 달리 코덱에 대한 제약도 적은 편이고(OGG 지원), 파일 전송도 자유롭기 때문에 음질에
민감한 유저가 아니라면 MP3 플레이어를 굳이 따로 장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배터리는 표준형과 대용량의 두 가지가 제공되는데, 두께 차이가 꽤 있는 편이다. 안 그래도
두꺼운 rw6100에 대용량을 장착하면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두 배터리 모두 HP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어 배터리
및 상판이 바로 바닥에 닿아 긁히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해 주지만, 안 그래도 두꺼운 rw6100이 더 두꺼워지는 결과를
낳는다.
제공되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 전압은 3.7V, 용량은 표준형이 1400mAh, 대용량이
2800mAh이다. 용량은 두 배 차이이지만, 대용량의 사용 시간이 표준형의 2배가 넘는다. 기기를 더 이상 동작시킬 수
없는 상태는 잔여 전류량이 0까지 내려가기 이전에 전압이 차츰 낮아지기 때문인데, 전압 변화 곡선을 생각하면 용량과
사용시간이 정비례 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리튬 폴리머 전지는 완전 방전하게 되면 수명이 짧아져 버린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rw6100이 더 이상 켜지지 않는 상태가 완전 방전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단순히 동작 전압 밑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오랫동안 충전하지 않은 채 방치하지 않는 한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스타일러스 펜은 2개가 제공된다. 하나는 본체에 넣어 다니면서 사용하고 하나는 크래들에 꽂아
놓고 사용하면 되겠다. 스타일러스 펜의 두께가 가늘어 그립이 좋지 못한데, 스마트폰에서는 일반 PDA만큼 수납공간을 넓힐
수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매뉴얼과 퀵인스톨 가이드, 설치 CD들을 제외하고도 브로셔가 쓸데 없이 많은 느낌이다. 시디도 함께 수납이 가능하도록 약간 두껍게 디자인 한 All in One 매뉴얼이었으면 보관이
편할텐데, 비싼 물건이라 뭔가가 많아 보이는 것이 만족감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