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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품 형태에 가까운 AQUAGATE Mini R120이지만 라디에이터와 CPU 자켓 부분으로 이뤄진 구조이기 때문에 정품 쿨러에 비해 메인보드 장착이나 케이스 설치가 까다로울 수 밖에 없다.
AQUAGATE Mini R120의 설명서는 각 보드별 쿨러 설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LGA775 방식의 메인보드에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다.
AQUAGATE Mini R120의 CPU 자켓 부분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사전 조사가 필요한데, 그 이유는 장착하려는 메인보드의 4홀 구성에 따라 장착할 수 없는 메인보드도 있기 때문이다. AQUAGATE Mini R120의 설명서에서는 각 CPU 소켓별 메인보드의 소켓 주변 홀의 유무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CPU 자켓이 장착되는 밑면을 기준으로 컨덴서가 걸리거나 하면 자켓을 설치할 수 없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LGA775 보드의 경우 정품 쿨러의 4홀이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그 안에 높이가 있는 컨덴서가 들어가 있을 경우 CPU 자켓을 설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Cooler Master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한 호환 메인보드 리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
쿨러 설치는 우선 CPU 소켓 별로 제공되는 클립에 4개의 나사를 결합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이를 CPU 자켓 밑부분에 결합하게 된다. 클립에 설치하는 나사는 일반적인 나사의 반대 방향으로 돌리게 되어있어 뒤에 너트 부분을 결합할 때 풀리거나 하는 일을 방지한다.
제공되는 서멀 그리스를 CPU 위에 바른 후 고르게 펴준다. 자주 탈착할 수 없는 조립 구조이기 때문에 서멀 그리스도 한번 사용할 수 있는 양을 제공하고 있다.
CPU 소켓 주변 4홀에 진동 및 기울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4개의 패드를 부착한다. 소프트 패드 형태로 뒷부분에 스티커처럼 접착할 수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에 고정되면 움직이거나 잘 떨어지지 않는다.
CPU 자켓을 소켓 위에 올려놓는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CPU와 연결되는 자켓 밑바닥은 동그란 구리 모양이지만 다른 부위와 높이 차이가 크지 않아 자켓이 장착되는 안쪽에 높이가 있는 컨덴서가 들어가게 되면 자켓에 걸려서 쿨러를 장착할 수 없게 된다. (사실 테스트에 925X 보드인 AA8 DuraMAX를 사용하려 했는데 컨덴서가 안쪽에서 걸려서 쓸 수 없었다)
메인보드를 뒤집어 4개의 홀 뒤로 나온 볼트에 플라스틱 와셔를 끼운다. 그 위로 너트를 고정하여 지나치게 너트가 조여지는 것과 메인보드 뒤쪽과 닿아 발생할 수 있는 쇼트 현상을 방지해준다.
자켓 고정에 사용되는 4개의 6각 너트는 함께 제공되는 십자/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할 수 있는 렌치를 이용하여 손쉽게 돌릴 수 있다. P4 / K8 메인보드는 이와 달리 메인보드 뒤쪽에 지지대 역할을 하는 백 플레이트를 사용하게 된다.
뒤쪽의 너트를 고정하고 CPU 자켓에 있는 펌프의 3Pin 전원 케이블을 CPU 팬 커넥터에 연결해주면 설치 준비가 완료된다. 120mm 팬과 팬 그릴은 라디에이터 앞쪽 / 뒤쪽 중에 원하는 쪽에 달면 된다. (필자는 라디에이터 앞쪽에 달았다)
케이스의 뒷면에 달린 120mm 팬을 떼어내고 그 위치에 라디에이터를 달면 된다. 단, 라디에이터가 커서 메인보드 전원부 쪽을 가리게 되므로 라디에이터를 케이스에 설치하기 전에 메인보드 설치 및 케이블 연결을 먼저 해놓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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