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2의 한계를 넘었다! Kingston HyperX KHX9600/1G

한계를 뛰어넘은 Kingston KHX9600!

오늘 살펴본 Kingston의 HyperX KHX9600은 기존 DDR2 메모리의 한계 클럭을 뛰어넘어 현재까지 국내에 등장한 제품들 중 가장 높은 클럭인 DDR2 1200MHz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오버클럭에 특화된 Micron D9 모듈을 사용하여 가능하게 된 것으로 일반 메모리들보다 타이트한 타이밍 및 클럭이 가능하여 오버클럭용 메모리 모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서서히 DDR3 메모리에 대한 소식도 등장하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는 DDR2가 대세이고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여전히 DDR2가 최선의 선택이다.

또한, 얼마 전부터는 그 동안 국내에 공식 공급되지 않았던 Kingston 메모리가 소프트뱅크 커머스코리아와 Evabro Technology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상황으로 더 이상 어렵게 찾던 메모리 중의 하나가 아닌 누구나 원하면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가 되었다.

Kingston KHX9600과 같은 오버클럭용 메모리는 아직까지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큰 가격대를 형성하여 대중화되기는 쉽지 않다. 말 그대로 오버클럭용 메모리는 하이엔드 유저 즉, 오버클럭을 통해 PC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려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Kingston KHX9600은 JEDEC 규격보다 이미 높은 클럭이 기본 적용되고 있으므로 오버클럭에 대한 시간과 노력을 특별히 들이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클럭과 메모리 타이밍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들의 입장이라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메모리의 용량을 증가시키는 방향이 오히려 시스템의 체감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더 나은 선택이다.

다만, 규격을 벗어나고 있는 메모리 모듈이기 때문에 메인보드와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 부분은 공식 수입사와 Kingston이 협력을 통해 호환성 리스트를 업데이트하여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줄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