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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택을 유저의 손에!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메뉴 구성
GX-20의 메뉴 인터페이스는 기본적으로 GX-10의 그것과
동일하다. 촬영 모드 메뉴, 사용자 설정 1, 2, 카메라 설정 메뉴, 재생의 5가지 항목이 있고 각 항목별로 여러 개의 세부 기능이 모여있는
형태다. 하지만 GX-20은 새로 출시된 제품답게 GX-10에는 없었던 기능과 개선된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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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모드 메뉴를 보면 GX-20에 픽쳐 위저드와 인터벌 촬영
기능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픽쳐 위저드는 GX-10에서는 이미지 색상에서 내추럴과 슈퍼 브라이트 2가지만 선택 가능하고 채도, 샤프니스,
콘트라스트를 하나만 설정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여러가지 설정을 저장할 수 있도록 만든 항목이다. 인터벌 촬영은 일정 시간을 두고 규칙적인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픽쳐 위저드 메뉴는 사용자 설정 2개를 포함해 총 5가지 모드를
저장할 수 있어 각 모드별로 색상, 채도, 샤프니스, 콘트라스트를 별도로 지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픽쳐 위저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GX-20의 왼쪽 메뉴 버튼 중에 파일 지우기에만 쓰이는 휴지통 버튼에 픽쳐 위저드 기능을 추가했다.
▲ 인터벌 촬영은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카메라가 촬영하도록 만드는 기능으로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이나 야경, 별자리 등을 찍을 때 유용하다
노이즈냐
디테일이냐, 선택은 사용자 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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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설정 1에는 캐치 인 포커스, WB 광원 미세 조정, 고 ISO 노이즈, ISO 최대 설정 기능이 추가되었다. ISO 관련 기능이 강화된
것은 GX-10은 CCD 센서를 사용해 ISO 1600까지만 지원했던 것과 달리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CMOS 센서를 통해 ISO 6400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GX-10이 단순히 장시간(1초 이상) 촬영시 노이즈를 줄여주는 노이즈 감소 기능만 지원했지만, GX-20에서는 노이즈 감소 기능도 0.3초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바꾸고 여기에 고 ISO 노이즈 감소 기능을 추가시켰다. 고 ISO 노이즈 감소는 ISO 800 이상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 동안 삼성테크윈-펜탁스는 다른 DSLR 카메라와 달리 노이즈가 있더라도 디테일을 살리는 쪽을 택하겠다고
밝혀 유저들 사이에 호불호가 갈렸으나 GX-20을 출시하면서 그 결정권을 유저들의 손에 넘겨주었다.
GX-10은 1,020만 화소 CCD 센서를 사용해 ISO 1600까지만 지원했으나, GX-20은 새로운 1,460만 화소짜리 CMOS 센서를 사용하면서 ISO 6400까지 지원한다. 6400일 때의 노이즈는 매우 심해 일반 DSLR 카메라에서도 ISO 3200
이상은 잘 지원하지 않는데, GX-20은 노이즈 감소와 마찬가지로 유저가 원할 경우 화질이 떨어지더라도 ISO 6400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얼
설정도 내 마음대로, LCD 보면서 편하게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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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설정 2에서는 GX-10에서 유용하게 쓰인 e-다이얼 설정 기능을 P, SV, TV, AV 모드 외 나머지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고, 브라켓 촬영 순서와 무선 모드 플래시 기능을 추가했다. 미리보기 방법은 GX-10에도 들어간 것이지만 줄을 그어 놓은 이유는
광학-디지털 보기 외에 라이브뷰 기능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GX-10의 미리보기는 광학과 디지털만 가능했지만 GX-20에서는 미리보기
기능을 이용해 라이브뷰 촬영을 할 수 있다
라이브뷰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처럼 LCD 화면을 보면서 사진을 찍는 것을 말하는데, 컴팩트 디카보다 센서가 훨씬 큰 DSLR에서는 발열 문제로
채용하지 않았다가 올림푸스를 시작으로 점차 이 기능을 추가하는 제조사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 라이브뷰에서는 LCD에 격자 표시와 AF 프레임 표시를 할 수 있다
LCD 화면에 가로/세로줄이 생기는 격자 표시는 구도를 잡는데 유리하고, AF 프레임 표시는 카메라의 뷰파인더에서 나오는 AF 측거점을 표시해줘
원하는 부분의 초점을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해준다. 라이브뷰를 사용하게 되면 뷰파인더쪽으로 영상을 반사해주는 미러가 올라가 뷰파인더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므로 LCD만 보면서 촬영하게 된다.
▲ 라이브뷰 모드에서는 셔터 버튼의 반셔터 AF 기능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 초점을 맞추려면 카메라 뒷쪽에 있는 AF 버튼을 눌러서 사용해야 한다
A/S
센터 오지 마세요~ DSLR 고질병, 메뉴에서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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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설정 메뉴는 GX-20의 메뉴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것으로, GX-20의 사용자 편의성이 거의 다 여기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뉴 페이지가 GX-10의 2페이지에서 3페이지로 늘어난 것도 새로운 기능들이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눈에 띄는 것이 LCD 색조정이다. DSLR 카메라
뒤에 달린 LCD는 단순히 촬영된 사진을 재생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촬영에 필요한 구도, 초점, 노출, 화이트 밸런스 등등 여러가지를 확인하고
판단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대부분의 DSLR 카메라에는 LCD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간다. 하지만 LCD 색상은
제조사에서 고유로 정한 것을 사용자가 바꿀 수 없기 때문에 LCD에 찍힌 사진의 색감과 실제 촬영된 사진 색감이 다른 경우가 많았다.
GX-20에는 기존의 LCD 밝기 조절 기능 뿐만 아니라 색 조정
기능을 추가로 넣어 사용자가 정확한 LCD 컬러를 설정해서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삼성, 펜탁스 DSLR의 LCD 컬러가 비교적 정확하다는
말도 있지만 2%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색 조정을 해줄 수 있다.
먼지 제거 기능은 기존의 GX-10에도 있었던 것으로 센서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도록 OIS(손떨림 보정 기능)을 응용해 센서를 흔들어 먼지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GX-20에는 2단계 먼지 제거 기능이
들어갔는데, 첫 번째는 센서에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도록 표면 처리를 한 것이고, 두 번째가 바로 손떨림 보정을 이용한 먼지 떨기다. 먼지
제거는 사용자가 따로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니라 카메라 전원을 켰을 때 자동으로 실행된다.
GX-20에 추가된 먼지 경고 기능은 먼지 제거보다 좀더
적극적으로 먼지에 대처하기 위한 방편으로, 카메라에서 센서의 먼지를 체크해서 이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먼지 제거의 경우 센서에 먼지가
제거되었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센서를 움직이는 역할만 하는데, 먼지 경고는 직접 센서에 붙은 먼지를 찾아내기 때문에 장시간 촬영 중에 먼지
제거가 필요할 때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먼지 제거 기능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먼지가 있을 경우 빠르게 A/S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만
먼지 확인을 위해 센서를 체크하는 시간이 약간 길다.
CCD나 CMOS 센서를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에게 가장 큰 적이
바로 불량 화소인데, LCD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불량 픽셀이 있을 경우 촬영된 사진에 늘 같은 위치에 같은 색 점이
생기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이런 불량 픽셀은 여러 개가 있거나 한군데 뭉쳐있을 경우 센서를 교환해야 하지만 1~2개 정도의 적은 숫자가 있다면
바로 옆에 있는 픽셀과 같은 색으로 만들어주거나 뭉개는 방법으로 이를 보이지 않도록 하는데 이것을 픽셀 맵핑이라고 한다. 디지털 카메라의 픽셀
맵핑은 대부분 A/S 센터를 통해서 처리되었으나 GX-20은 카메라 본체에 이 기능을 넣었다.
DSLR 카메라는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나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렌즈가 카메라와 합쳐져 있는 구조가 아니라 렌즈를 갈아 끼울 수 있는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카메라와 렌즈 초점을 제조할 때 맞춰주면
끝나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각 렌즈에 따라 초점이 미세하게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흔히 핀이 맞지 않는다고 하는 현상)
때문에 값비싼 플래그십 바디에는 렌즈와 카메라 사이에 AF 핀
조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으며, 펜탁스에서도 이 기능이 A/S 센터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숨겨진 메뉴로 존재했다. 그러나 GX-20에서는
바로 이 AF 미세 조정 기능을 전면에 부각시켜 타 제품과 차별성을 강조했는데, 현재 중급형 바디에서 AF 미세 조정을 공식 지원하는 제품은
삼성테크윈 GX-20, 펜탁스 K20D 외에는 니콘 D300이 있는 정도다.
AF 미세 조정은 모든 종류의 렌즈에 적용하거나 한 종류씩 렌즈에
따라 적용하는 2가지 방식을 지원하는데, 한 종류 지원은 최대 20개까지 각 렌즈별 AF 미세 조정값을 저장해 나중에 렌즈만 갈아 끼워도
자동으로 미리 설정된 AF 미세 조정값이 적용되게 된다.
다만 GX-20 쇼케이스에서 Q&A를 통해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AF 미세 조정 기능이 모든 렌즈에서 다 지원되는 것은 아니고 일부 서드 파티 렌즈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모든
렌즈를 다 검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내용이지만 적어도 국내 DSLR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AF 조정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읽을 수 있었다.
다른 DSLR 업체들은 AF 미세 조정을 A/S 센터에서
실시하면서 오랜 기간이 걸리거나, 정품 렌즈가 아니면 서비스를 거부하거나 유상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비해 카메라 본체에서 이런 기능을 지원한다면
A/S 기간이 끝나거나 서드 파티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추가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
디지털 필터는 훨씬 유용하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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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고 개선된 기능만 들어간 것이 아니라 GX-20에서도 빠진
항목이 보이는데, 사진처럼 GX-10 재생에는 있었던 슬라이드쇼 설정이 GX-20의 재생 항목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메뉴에서 빠진 슬라이드 쇼는
시간 설정은 재생 버튼에서 변경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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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카메라에서 촬영된 사진을 직접 편집하는 디지털 필터 기능은 GX-10과 비교해서 더욱 강화되었는데, 6가지 필터에 불과했던 GX-10과
비교해 GX-20의 디지털 필터 기능은 3가지가 더 추가된 총 9가지로 늘어났다.
▲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다
흑백, 세피아, 컬러, 소프트, 슬림, 밝기는 GX-10에서도 지원하던 필터고, GX-20에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처럼 이미지에서 특정한 컬러만
남기고 나머지는 흑백으로 처리하는 색 추출 필터와 포토샵의 일러스트를 사용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 일러스트, 그리고 밝은 부분을 더
강조해주는 HDR 필터가 추가되었다.
메뉴
외에 기능 항목도 개선되었다
메뉴 버튼을 눌러서 나오는 메뉴 외에 GX-20은 Fn 버튼을
눌러서 사용하는 기능(Function) 항목이 존재한다. 방향키와 OK 버튼을 이용해 사용하는 기능 항목은 윗쪽에 드라이브 모드, 좌측에 화이트
밸런스, 우측에 ISO, 아랫쪽에 플래시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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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모드별 설정을 비교해보면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GX-20에 연사
모드가 고속 연사와 저속 연사 두 가지로 나눠졌으며 리모콘을 이용한 연사 모드도 새롭게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감도(ISO) 모드는 메뉴에서
살펴봤던 것처럼 ISO 6400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 화이트 밸런스와 플래시 모드는 GX-10 때와 동일하다.
RAW
파일 편집은 Samsung RAW Converter 2.0에서 제대로 지원
하이엔드 이상급의 DSLR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JPG 이상의
정보를 갖는 RAW 파일 저장을 지원한다. 카메라 제조사별로 파일명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RAW 파일은 이미지 센서에서 나온 데이터를 내부
처리나 손실 압축 없이 바로 저장하기 때문에 이미 손실 압축을 거쳐 만들어진 JPG 파일과 달리 이미지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보정에 유리하다.
필자가 촬영한 GX-20의 RAW 파일은 GX-10 때와 동일한
DNG 확장자를 가진 파일로 만들어지지만 이를 변환하기 위해 Photoshop Lightroom과 같은 RAW 파일 변환 프로그램에서 불러오면
인식은 하는데 채도가 떨어지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GX-10의 RAW 파일 변환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GX-20의 RAW 파일에서만
색상이 달라졌다.
삼성전자에서 GX-20용으로 제공하는 RAW 컨버터 프로그램
Samsung RAW Converter 2.0을 써서 변환하면 정상적인 컬러로 나온다. GX-20 출시 전에 나온 프로그램들의 경우 업데이트를
통해 RAW 변환을 제대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GX-10까지 번들로 제공했던 Digimax를 대신해 새롭게 GX-20부터
추가된 것으로 SILKYPIX사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별도의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강력하게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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