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2쿼드 Q8200, 메인스트림 쿼드코어로 제2의 전성기를 연다

Q8200, 게임 성능 및 소비전력!

Q8200과 Q6600, 그리고 고클럭 듀얼 코어 E8400의 CPU 연산과 렌더링, 인코딩 등의 성능을 살펴보았는데 이번에는 게임들에서 쿼드 코어와 듀얼 코어의 성능을 확인해보았다.

3DMark Vantage : DirectX 10

3DMark Vantage는 DirectX 10 지원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멀티 코어를 지원하는데 이에 따라 쿼드 코어 프로세서들의 성능이 높았으며, Q8200은 Q6600과 비교하여 전체 스코어와 CPU 스코어 부분에서 약간 더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고클럭의 듀얼 코어는 쿼드 코어보다 CPU와 전체 스코어 모두 쿼드 코어보다 낮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Crysis WarHead : DirectX 10

Crysis WarHead는 DirectX 10을 지원하는 게임으로 고성능을 요구하는데 3DMark Vantage와 달리 Q6600은 CPU 성능의 영향이 큰 1024 x 768의 저해상도와 고해상도인 1920 x 1200 모두에서 앞섰지만, 실질적인 차이는 2fps 내외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때 느낄 수 있는 체감 성능이나 벤치마크 결과 모두 큰 차이는 없다고도 볼 수 있다.

FarCry2 : DirectX 10

FarCry2도 Crysis WarHead와 마찬가지로 DirectX 10을 지원하는 게임으로 이번 테스트 결과도 CPU의 영향이 큰 저해상도는 Q6600이 근소하게 앞섰으며, GPU의 영향을 받는 고해상도에서는 Q8200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실제 게임 테스트에서는 근소하게 Q6600이 앞서고 있기는 하지만, Q8200과 큰 체감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차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Q8200을 선택하더라도 기본 클럭에서는 성능 차이를 느끼기는 힘들다고 볼 수 있다.

Q8200 : 소비전력

Q8200은 65nm Q6600과 비교하여 45nm 공정과 High-K 메탈게이트 기술 등을 적용한 것으로 보통 공정이 미세해지면서 얻어지는 소비전력이나 발열 등의 부분에서 유리해진다. 이 것은 실제 소비전력 테스트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는데 45nm 공정이 적용된 Q8200은 Q6600과 비교하여 상당히 낮은 수준의 소비전력을 보여준다. Q8200은 고클럭 듀얼 코어인 E8400에도 근접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사용자가 장시간 게임 등을 진행할 경우나 PC의 수가 늘어나는 PC 방 등을 운영할 경우 45nm Q8200이 전기요금면에서도 크게 유리해진다고 볼 수 있다.

소비전력은 전체 시스템의 소비전력이며, IDLE은 아무런 작업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의 소비전력이며, Full Load는 Prime95를 통해 CPU 코어 4개를 과부하를 걸어 20분 후의 소비전력을 비교했다.

45nm 인텔 코어2 쿼드 Q8200은 Q6600과의 게임에서는 앞서의 CPU 연산과 렌더링, 인코딩 부분에서처럼 Q6600을 일부분은 앞서기도 뒤쳐지기도 했으나 기본 클럭상으로는 실제 사용자들이 체감하기 힘들 정도의 근소한 차이 정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같은 돈으로 Q6600이나 Q8200을 구입하는 것이나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오히려 45nm 공정의 혜택을 받은 Q8200은 소비전력면에서는 Q6600보다 더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