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스위처블 그래픽, 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을 알아보자

옵티머스 기술의 성능은?

엔비디아는 옵티머스 기술을 통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때와 동일한 배터리 사용 시간으로 더 높은 GPU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MobileMark 2007에서 IGP와 동일한 배터리 시간을 기록했지만 메인스트림 게임에서는 약 4배, HD 비디오 편집과 휴대용 플레이어 변환 작업에서 약 3배의 성능 향상을 가져왔다고 발표했다.

또한 옵티머스 기술로 동작하는 지포스 G210M의 경우 IGP를 거치지 않는 일반 지포스 G210M 그래픽 카드와 같은 성능을 보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엔비디아 코리아에서 진행했던 발표회에서는 옵티머스 기술이 들어간 ASUS 노트북을 사용해 3DMark06에서 인텔 내장 그래픽만 동작했을 때와 옵티머스 기술로 지포스 G210M을 동작시켰을 때의 데모를 보여주었다.

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옵티머스 기술을 끈 상태에서 IGP로 3DMark06을 돌렸을 때 첫 번째 테스트에서 약 2~3 프레임을 보이는 것과 달리 옵티머스 기술로 지포스 G210M을 동작시켰을 때는 20프레임 안팎을 기록했다.

3D 게임 World in Conflict 데모를 통한 벤치마크 결과도 보여주었는데 옵티머스 기술 없이 인텔 IGP만 사용했을 경우 평균 프레임은 18 프렘이었고 전체적인 프레임 그래프도 상당히 낮았다.

그러나 옵티머스 기술을 통해 지포스 G210M을 사용하면 평균 프레임이 인텔 IGP의 3배가 넘는 58 프레임을 기록했으며, 과부하가 걸리는 구간을 제외한 전체적인 프레임 그래프도 높았다.

엔비디아에서는 지포스 G210M이 IGP보다 성능이 높긴 하지만 외장 그래픽 중에서는 낮은 사양이기 때문에 결과값이 낮은 부분이 있었다고 밝히고, 메인스트림급 이상의 지포스 모바일 GPU를 사용할 경우 더 높은 성능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