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인치 대화면! 안드로이드폰과 비교 불가
델 스트릭의 가장 큰 특징은 5인치 화면 크기를 이용해 일반 7인치급 이상 타블렛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반대로 3~4인치대 스마트폰보다 대화면으로 웹 브라우징 및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2010년 국내 시장에 무려 29+1종이 등장한 안드로이드폰
델 스트릭의 화면 크기가 5인치라고 해도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일반 안드로이드폰과 똑같은 800x480이다. 그리고 운영체제와 웹 브라우저 엔진도 같으니 스트릭이라고 해서 특별히 인터넷 검색이 빨라진다거나 부가 기능이 추가되는 일은 없다.
다만 같은 해상도라도 화면이 커지면서 그만큼 픽셀 크기가 증가해 가독성이 높아지고 장시간 화면을 보더라도 눈이 덜 피로하게 된다. 안드로이드폰이 풀 브라우징 인터넷을 지원하지만 글자 하나하나를 보려면 줌 기능을 사용하거나 화면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갈 수밖에 없다.
비교 대상으로 사용한 모토로라의 모토글램(좌)도 3.7인치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 가운데는 그리 작은 화면은 아니지만 5인치 화면의 스트릭(우)처럼 멀리서도 또렷하게 글씨를 읽는 것은 힘들다. PC로 치면 같은 풀HD(1920x1080) 해상도 모니터라도 23인치보다 27인치의 가독성이 더 높은 것과 같은 원리다.
5인치 화면 크기는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감상할 때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한다. 일반 스마트폰이 PMP와 MP4 플레이어 사이에 위치했다면, 5인치 스트릭은 PMP 화면 그 자체다.
다만 스트릭은 PMP와 달리 다양한 동영상 코덱들을 지원하지 못하고 H.263, H.264, MPEG4, WMV, 3GP 등의 제한된 코덱만 재생 가능하기 때문에 컨텐츠에 따라 별도의 변환 과정을 거쳐야 한다. H.264 코덱의 MP4로 만든 720p 동영상의 경우 스트릭에서 문제없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했다.
멀티미디어 재생을 위한 갤러리와 음악 기능은 안드로이드 기본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에 이르러 갤러리 쪽의 화면은 많이 세련되어졌지만, 음악 재생 화면은 여전히 밋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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