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소비전력 테스트 결과 분석
이번 소비전력 측정 테스트와 관련하여, 그 결과 픽셀이 구현하는 이미지에 따라 LCD와 OLED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분명 어두운 색 계통의 이미지에서는 OLED가 LCD에 비해 압도적인 소비전력효율을 보여주었던 반면, 밝은 색 계통의 이미지에서는 역으로
LCD가 OLED에 비해 약 두 배 가량 뛰어난 소비전력 효율을 보여주었다.
총 4가지의 다른 환경에서 진행된 이번 디스플레이 소비전력 테스트의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의 그래프로 표현 할 수 있다.
위 그래프는 앞서 테스트를 진행했던 4가지 환경에서 각각 LCD와 OLED가 기록한 배터리 사용시간의 변화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로,
OLED는 밝은 색상의 이미지로 갈수록 배터리 사용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반면 LCD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양상을 띈다.
이러한 OLED의 소비전력 변화는 OLED의 발광 소자가 전기 에너지를 받아 빛을 발산 할 때, 빛과 함께 열이 발생하는데 OLED의
경우에는 LCD의 LED 백라이트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발열로 손실하기 때문에 심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화면상에서 발광하는 소자가 많을 수록(밝은 색상의 이미지가 많아질 수록) OLED의 소비전력 효율이 떨어져 일정 수준
이상에서는 LCD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된다.
한편 LCD역시 밝은 색상의 이미지로 갈수록 배터리 사용시간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LCD역시 백라이트의 빛을 투과
시키려면 액정(Liquid Crystal)을 움직여야 하며 이를 위한 전력소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동영상 재생보다 웹 서핑이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OLED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OLED가 소비전력 면에서 LCD에 비해 유리한 부분도 있다. 가령 어두운 색상이 많이 등장하게 되는 동영상 혹은
게임을 플레이 할 때는 동일한 환경에서의 LCD보다 더 높은 소비전력 효율을 제공할 수 있다.
듀얼코어 스마트폰 4종 비교 중 배터리 사용시간 측정 결과
조금은 논제에서 벗어난 자료라고도 할 수 있지만 기존 보드나라에서 포스팅한 '듀얼코어 스마트폰
4종비교(2)' 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웹 서핑 시 배터리 사용 시간에서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던 삼성 갤럭시S2가 동영상 재생
면에서는 다른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물론 이 테스트에서는 각 제품마다 배터리 용량도 다르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개입되어
있기에 'LCD가 OLED보다 안 좋다'라는 결론을 절대 내릴 수 없다.
하지만 웹 서핑 시와 동영상 재생 시 각각 배터리 사용 시간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은 곧
OLED의 경우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배터리 사용시간이 달라질 수 도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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