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월 15일, 돌아오는 디아블로를 대비하라
2편에서 영혼석, 소울스톤에 담긴 디아블로의 영혼이 헬 포지에서 메피스토와 함께 지옥의 모루에서 파괴된 상태에서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 개발을 발표하자 게이머들은 환영과 함께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혼석채로 사망 판정 받은 디아블로, 3편에서 어떻게 부활할까?
이미 영혼석채로 사망 판정이 내려진 디아블로를 어떤 식으로 살려놓을 것인가 부터, 12년 전에 발표한 전작을 모르는 게이머들을 어떻게 끌어들이고 아직까지 디아블로2를 즐기는 기자와 같은 기존 게이머들에게 기존 디아블로의 게임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 디아블로2가 출시되던 당시와 달리 넘쳐나는 온라인 게임들과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 등 다양한 걱정이 함께 했다.
우리 레오릭이 달라졌어요(디아블로1 시절(좌)과 디아블로3 베타의 레오릭(우))
게다가 2011년에 진행된 베타 테스트와 비교해 공식 출시를 앞두고 국내에서 진행된 베타 테스트 내용이 큰 차이없다는 점과 전작에 비해 훨씬 간소해진 캐릭터 육성 방법은 게이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하지만 캐릭터 육성을 비롯한 대사와 메뉴의 완전 한글화, 야만용사(바바리안)를 제외하고 완전히 교체된 캐릭터들은 개인적으로 2편 보다 향상된 긴장감과 액션감을 제공한다.
디아블로3 베타는 메인스트림급 VGA로 큰 무리없는 플레이가 가능했다 (1920x1200 기준, GTX 550 Ti는?)
비록 이번 디아블로 3 베타 테스트가 정식 발매판이 아니긴 하지만, 게임 사양도 전반적으로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카드인 Radeon HD 6770으로도 무리없이 즐길만 하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지포스 GTX 550 Ti의 경우 이번 기사에서는 사정상 테스트를 하지 못했지만, Radeon HD 6770급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지포스 GTX 550 Ti 역시 큰 무리없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디지털 다운로드와 일반판 예약판매를 시작한 디아블로3의 정식 발매를 앞두고 종료된 베타 테스트는, 노말 난이도에서 게임 초반의 이야기만을 다루고 있으며 캐릭터 레벨과 기술 역시 한계가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5월 15일 발매 예정인 리테일 버전의 게임성을 직접 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최초의 디아블로(좌)는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었지만, 후속편에서 동생 때문에 아이템 셔틀도 폐업한 그(우)가, 3편에서는 어떤 운명을 맞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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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블리자드와 디아블로의 네임 벨류에 그다지 높지 않은 시스템 사양은 기자 같은 골수 디아블로 팬을 비롯한 게이머들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디아블로3는 분명히 기대할 만한 타이틀이며, 곧 출시될 디아블로3 정식판에서의 최신 그래픽 카드 성능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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