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최신 업스케일링 기술인 FSR4 레드스톤(Redstone)을 RDNA3 그래픽카드에서 구동할 수 있는 비공식 모드가 등장했다.
해당 모드는 AMD가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환경에서 FSR4 레드스톤의 프레임 생성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리눅스 환경을 중심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FSR4 레드스톤은 AMD가 차세대 FSR 기술로 예고한 머신러닝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로, 기존 FSR 3 계열이 주로 쉐이더 기반 접근 방식을 사용한 것과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AMD는 레드스톤 이전의 FSR4부터 RDNA4 아키텍처 전용 기능으로 규정했으며, 공식 드라이버와 SDK에서도 RDNA4 GPU에서만 동작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드는 이러한 제한을 우회해 RDNA3 GPU에서도 FSR4 레드스톤 프레임 생성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동작 환경은 리눅스 기반으로 한정되며, Proton과 호환 계층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RDNA3에서 구동할 경우 기본적인 프레임 생성은 가능하지만, 지연 시간이 기존 FSR 3의 0.07ms에서 0.14ms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신러닝 연산을 위한 하드웨어 구조가 RDNA4에 최적화돼 있는 만큼, RDNA3에서는 성능 저하나 불안정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지적된다. 또한 비공식 모드인 만큼 윈도우 환경에서는 정상 동작을 기대하기 어렵고, 게임별 호환성 역시 제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