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가격은 싸지만 국내에서는 활용법 적어
구글 크롬캐스트는 3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일반 TV를 온라인으로 동영상과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지만, 싼 가격만큼 할 수 있는 일도 제한적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연결하는 크롬캐스트 기능은 구글이
지원하는 앱과 넷플릭스로 제한되어 있으며, 그나마 유료 콘텐츠를 빼면 유튜브 하나 밖에 남지 않는다.
크롬캐스트의 스트리밍 방식이 스마트 기기의 로컬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기 때문에 기기에
부담을 주지 않는 대신 유튜브 재생 외에 다른 용도로는 쓰기 어렵다.
PC 크롬 브라우저에서 웹 페이지 스트리밍 역시 낮은 해상도와 딜레이 때문에 웹서핑용
세컨드 모니터로 활용하기는 어렵지만 모바일 앱보다 콘텐츠 재생이나 서비스의 제한이 덜 하다는 것이 그마나 위안이다.
물론 구글 크롬캐스트는 아직 국내에서는 정식 판매 및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
환경에 맞춘 제품 평가를 하기는 이르고, 구글이 관련 API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한다면 향후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이나 국내 콘텐츠 서비스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당장 크롬캐스트를 해외 구매할 필요는 없다. 35달러의 제품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겠지만 국내에서 구입한다면 배송 비용이 당연히 추가되고, 그만한 비용을 들여가면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도 마땅치 않다. TV로 유튜브를 꼭 봐야하는 사람이나 크롬 브라우저로
온라인 콘텐츠를 보는 사람,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유료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활용법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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