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하이엔드 세대 전환하는 하스웰-E
하스웰-E 프로세서는 인텔 데스크탑 최초로 8코어를 도입하며 DDR4 메모리도 처음으로 적용했다. 라인업은 아이비브릿지-E를 대체하는 코어 i7 5960X와 코어 i7 5930K, 그리고 코어 i7 5820K의 3종이 등장한다.
또한 기존 아이비브릿지-E에서는 4코어와 6코어로 하이엔드 라인업을 구성했다면 하스웰-E는 6코어와 8코어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늘어난 코어와 스레드를 통해 CPU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과 높아진 클럭의 DDR4 메모리를 도입해 시스템 성능, 그리고 전력 효율도 개선했다.
소켓 방식은 기존 LGA2011에서 LGA2011-v3로 알려진 새로운 소켓이 적용되면서 하스웰-E는 기존 샌디브릿지-E와 아이비브릿지-E와는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하스웰-E, LGA2011-v3/ 8코어/ DDR4 메모리 탑재
하스웰-E는 최대 8코어 16스레드 도입으로 CPU 컴퓨팅 성능이 요구되는 렌더링과 인코딩 및 트랜스코딩 환경에 적합하다. 또 기존 아이비브릿지-E와 같이 쿼드 채널 (4CH) 메모리와 DDR4-2133MH 이상, PCI-Express 3.0 40 Lane 제공으로 멀티 GPU나 3대 이상의 모니터로 구성하는 게이밍 및 4K (UHD) 이상의 게이밍 환경 등에 유리하다.
SATA3 (6Gbps) 지원도 기존 X79의 2개에서 10개로 늘어나 많은 장치 활용, 10Gbps의 NGFF(M.2)와 SATA-Express를 지원해 차세대 저장장치에도 대비했다. USB 3.0도 네이티브로 6개를 지원해 이를 지원하지 못한 X79와 차이를 둔다.
오버클럭은 아이비브릿지-E와 같이 출시 제품이 모두 배수락 해제, 베이스 클럭 (BCLK)를 100/ 125/ 166MHz 등으로 조절 가능하며 하스웰 아키텍처 도입과 최대 8코어 구성에 따라 고성능 수냉 쿨링 솔루션이 요구된다.
제조 공정은 이전과 같은 22nm를 적용했으나 하스웰-E는 최대 8코어를 도입하면서 TDP 130W 이던 아이비브릿지-E보다 높아진 140W 스펙을 적용했다. 그러나 1.2V로 DDR3 대비 20% 가량 낮아진 전력 소모와 하스웰 아키텍처로 전력 효율 최적화 등을 통해 기본 클럭 기준으로 전력 소모는 동급의 아이비브릿지-E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아이비브릿지-E/ X79 후속 하스웰-E/ X99
데스크탑용 하스웰-E와 X99 플랫폼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게이머나 하이엔드 유저가 선택하기에 적합하지만 새로 교체된 플랫폼으로 CPU와 DDR4 메모리, X99 메인보드를 모두 교체해야 하며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DDR4 메모리 등으로 초기 투자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은 걸림돌이다.
하지만 CPU 컴퓨팅을 요구하는 렌더링이나 인코딩/ 트랜스코딩, 고해상도 게이밍과 같은 특정 작업의 비중이 높다면 기존 플랫폼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볼 만하다. 최상위 코어 i7 5960X는 8코어, 최하위 코어 i7 5820K는 6코어로 각각 2개의 코어가 더 늘어난 만큼 기존 플랫폼 대비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코어 i7 5960X/ 5930K/ 5820K 3종은 발표에 맞추어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코어 수 증가 등으로 가격이 조금 더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코어 i7 5960X/ 5930K/ 5829K는 각각 116만원과 65만원, 43만원대로 코어 i7 4960X/ 4930K/ 5820K 대비 5-13만원 정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