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스마트폰,태블릿 부문 막장 어워드
스마트폰: LG 3종 스마트폰 G4, V10, 클래스
소프트웨어에 이어 스마트폰 막장 제품도 3가지나 선택되었다. 불행히도 모두 같은 제조사 제품이다.
첫 번째로는 'LG G4'다.
LG는 올해 4월 플래그쉽 스마트폰 브랜드 G시리즈의 4번째 모델 G4를 공개했다.
G4가 LG 막장 스마트폰 3형제 첫째인 이유는 심플하다. 옆그레이드. 그리고 지원 가능한데도 미탑재한 충전기술이 큰 몫을 했다. G4는 원래대로라면 스냅드래곤810을 장착하고 나왔어야했다. 그러나 G Flex 2로 크게 데인 LG는 G3와 똑같은 스냅드래곤 808을 다시한번 쓸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상위 넘버링이지만 옆그레이드인셈이다. 물론 G3보다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좀더 심혈을 기울여 G3보다는 실사용시 좀더 부드럽다는 평이 많긴 하지만 절대 성능은 결국 같은 옆그레이드다.
또한 퀄컴에서 스냅드래곤 808에 공식지원 하는 퀵차지 2.0 기술을 LG가 멋대로 G4 지원목록에서 제외시켜 버렸다. 관련 기술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일자 LG에서는 기술적으로는 지원하지만 동봉된 충전기 말고 서드파티 충전기를 구매해서 사용해야된다고 밝혀 더욱더 논란이 가중되었다.
이러한 사건을 일으킨 첫째, LG G4가 올해 막장 스마트폰으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LG는 하반기에 또하나의 옆그레이드인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2번째 막장 스마트폰에 선정된 'LG V10'이다.
사실 V10은 마케팅 문제가 일을 키웠다.(LG의 고질적인...) 똑같은 모바일 AP 스냅드래곤808을 사용했으면서 마치 이게 무조건 더 성능이 좋은 듯이 'SUPER'라는 단어라든가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로 마케팅을 해 옆그레이드 관련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MS모바일이나 소니 모바일처럼 좀더 높은 성능의 스냅드래곤810의 탑재해도 발열을 제어할 수 있게 히트파이프 강화 나 수랭 쿨링 시스템같이 새로운 쿨링기술을 개발,도입해 스냅드래곤 810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G3에 사용됐던 구형 스냅드래곤 808을 사용해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받았다.
성능 뿐만 아니라 32-bit 음원 미지원 논란도 V10을 막장 스마트폰에 뽑힌 큰이유가 되었다.
32bit DAC을 탑재하는등 오디오 솔루션을 강화했다고 했지만 정작 32bit 음원은 재생할 수 없었다. 32bit DAC은 그냥 32bit/384KHz로 업 샘플링 해주는 것이 끝이고 오리지널 32bit는 재생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거기에 24bit/352KHz도 음원도 재생하지 못해 사실상 G4의 24bit/192KHz와 동급이다. 도대체 32bit DAC을 왜썼는지 의문이다 그냥 24bit DAC을 써도 충분할것을...
또한, 미국과 국내 유저 차별이 있었다. 국내에서는 V10 구매시 배터리팩 혹은 정품 케이스를 제공하는 이벤트 를했는데, 미국에서는 V10 구매시 20만원 상당의200GB의 대용량 마이크로SD+배터리팩을 제공하는 차원이 다른 이벤트를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했었다. (국내 소비자는 역시 아웃 오브 안중)
마지막 막장 스마트폰 에 선정된 'LG 클래스'다.
SK텔레콤의 TG앤컴퍼니 메탈폰 루나를 의식해 출시한 스마트폰이다. 클래스는 똑같은 메탈프레임에 중보급형에 장착되는 스냅드래곤 410을 장착한 말그대로 중보급형 스마트폰이다.
클래스는 루나와 경쟁하기에는 부족하디 부족한 스마트폰이다. 2014년 10월에 출시된 갤럭시 A5에 가까운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어 하드웨어적으로 루나와 비교가 되질않는다. 그 증명으로 클래스는 루나의 판매량에는 근접하지도 못했다. 또한, 디자인도 깔끔해보이는 루나에 비해 급조된듯한 느낌을 주는 메탈폰이라는 평이 많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보급형 스마트폰 왕이었던 삼성 갤럭시 그랜드 맥스와 판매량 경쟁에서 이겼다(?). 덕분에 판매량 10위권 안에 들어와있는 상태이다. 출고가 할인을 통한 결과로 보이긴 하지만 말이다.
태블릿: 엔비디아 쉴드 태블릿
올해의 막장 태블릿은 엔비디아 쉴드 태블릿이 차지했다.
엔비디아는 2013년도 7월 휴대용게임기 이자 PC게임 스트리밍기기로 작은화면과 게임컨트롤러가 합쳐진 쉴드 포터블을 출시했다. 참신한 기기이긴 했지만 시장 반응은 매우 차가웠다.
쉴드 포터블 참패 이후 이번에는 태블릿과 컨트롤 따로 분리해서 내놓는 방식으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 그래도 태블릿을 타사 태블릿처럼 따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적 성능도 나쁘지 않았다. 근데 왜 막장 어워드에 포함되었나? 바로 올해 8월에 터진 리콜 사태 때문이다.
쉴드 태블릿은 조금씩 문제점이 있었는데. 모서리 크랙, 음향 잡음, 갖가지 각종 버그들이 조금씩 있긴했지만 리콜할정도는 아니였다. 근데, 그중 일부 제품 배터리명 Y01로 되어있는 배터리가 매우 높은 발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엔비디아는 2015년 8월 1일 배터리 '화재 위험' (얼마나 뜨거웠으면)으로 전세계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엔비디아는 새 제품을 보내주는 리콜 방침을 선택해 국내 사용자들도 기분은 별로지만 새 제품을 보내주고 기존제품을 비활성화 시키라는 리콜 방침에 대해 나쁘지 않은 후속 대처라 생각했지만..... 배송이 이리 오래걸릴줄 몰랐을 것이다.
정상 제품 선적이 늦어진다는 핑계로 하염없는 기다림을 맞이 해야했다. 결국 8월에 보냈다는 정상 제품을 2개월이 지나 10월 중순에 와서야 받을수있게 되었다..
배터리불량으로 인한 리콜사태,거기에 늦은 리콜 제품 배송으로 인해 엔비디아 쉴드 태블릿이 보드나라 2015 막장 어워드를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