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터치 방식, 트랙패드, 쿼티 키보드 기능
터치 방식 / 멀티 터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터치스크린은 단순히 화면의 터치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를 응용해 화면 스크롤과 가상 키보드 입력, 제스처 인식 등의 여러 동작이 가능하다. 또한 멀티 터치 기능을 탑재해 사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PDA 시절부터 모바일 기기 터치스크린은 주로 저항막(Resistive) 원리를 적용해 흔히 '감압식'으로 불리는 화면 터치 패널을 직접 눌러서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응답속도와 정확도가 높으면서 별도의 입력 기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정전용량(Capacitive) 방식을 '정전식'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한다.
LG 안드로-1과 스카이 시리우스 등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은 멀티 터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은 정전식 터치스크린이면서도 멀티 터치를 지원하지 못하는데, 소니에릭슨에서 내년 초에 제한적으로 멀티 터치를 지원해줄 예정이다.
옵티컬 트랙패드/트랙볼/조이스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운데 터치스크린 외에 별도의 옵티컬 트랙볼이나 트랙패드를 탑재한 제품들이 있다. 이런 제품은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지 않고 화면 이동이나 조작이 가능하다.
옵티컬 트랙패드/트랙볼/조이스틱을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은 총 10종으로 LG전자 옵티머스 Q와 안드로-1, 팬택 스카이 시리우스 및 미라크, KT Tech 스마트볼, HTC 디자이어, 레전드, 디자이어 팝, 구글 넥서스원, 모토로라 모토믹스가 있다.
쿼티(QWERTY) 키보드
풀터치스크린 입력 방식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들은 키보드 입력시 스크린의 일부분을 키보드를 표시하는 공간으로 할당하기 때문에 화면 표시되는 부분이 줄어든다.
하지만 따로 쿼티 키보드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폰은 키보드 입력에 맞는 화면으로 바뀌면서 이메일, 메시지, 채팅 등 키보드 입력량이 많거나 실시간으로 빠른 입력을 요구하는 작업에 유리하다.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
2010년에 국내 선보인 29종의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쿼티 키보드를 지원하는 제품은 겨우 4종에 불과하다. SKT로는 모토쿼티와 12월에 출시 예정인 초미니 사이즈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가 있고, LG U+는 고급형 모델에 해당하는 옵티머스 Q가 쿼티 지원 모델이다.
KT로는 1분기에 LG 안드로-1이 출시되었으나 하드웨어 스펙이나 OS 모두 현재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OS 업그레이드 예정 계획은 있다) SKT나 LG U+에 비해 KT는 쿼티 지원 안드로이드폰 추가가 필요해 보이는데, 필자 개인적으로는 HTC가 디자이어 HD와 함께 발표한 디자이어 Z 정도가 고급형 쿼티 단말기로 적합하지 않은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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