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전화 기능 빠지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
삼성전자 갤럭시 플레이어 3.6은 보급형 스마트 미디어 플레이어 휴대성을 갖춘 적당한 크기와 스펙, 그리고 기능들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순히 음악이나 비디오 재생에 그치지 않고 갤럭시 스마트폰이 할 수 있는 상당수의 모바일 작업을 갤럭시 플레이어 3.6에서도 할 수 있다.
국내 인터넷 강의 서비스 지원 및 YBM 올인원 영한/한영 사전이 들어갔고 FM 라디오 기능, 다양한 코덱 지원을 통한 음악 및 비디오 재생, 삼성 올쉐어 및 소셜 허브, 멜론, 유튜브, 메일, 구글 지도, 기타 안드로이드 앱 지원 등이 포함된다.
하드웨어 스펙으로는 상위 모델에 비해 화면 크기나 해상도, 모바일 AP, DMB 등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완벽한 SoundAlive 기능 지원이나 더 늘어난 가용램, 배터리 시간을 늘려주는 1500mAh 용량 배터리 등 신제품이 갖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8GB 모델 기준 실판매가 20만원이 안되는 저렴한 가격은 한달에 최소 3만원이 넘는 비싼 스마트폰 요금제와 약정 정책 때문에 기본 50~60만원대에 육박하는 단말기 가격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갤럭시 플레이어의 주 고객층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물론 3G와 전화 기능, 카카오톡, DMB 기능, 카메라 스펙, 1080p 동영상 재생 등 갤럭시 플레이어 3.6이 제공하지 못하는 것들도 분명 있지만, 거꾸로 이런 기능들이 갤럭시 플레이어를 학습용도(?)로 사용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는지 묻게 된다.
다만 갤럭시 플레이어 3.6은 3G 통신망이나 이통사들이 스마트폰 가입자용으로 설치한 와이파이망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변에 개방형 네트워크가 제공되는 곳이 아니라면 와이브로 에그 같은 휴대용 공유기가 필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