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menu
PC 리뷰 홈  

2004년 보드나라 선정 사건/사고 Best 10

2005-08-24 00:00
장홍식 대표기자 potatotre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otatotree@bodnara.co.kr

6. 저가형 제품군의 득세



 

국내시장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독특한(?)현상 중의 하나가 바로 저가형 제품군의 득세를 꼽을 수 있다. 기존의 저가형 제품군은 낮은 성능과 불안한 안정성 등으로 외면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지만, 통합형 기술이 발전하고 플랫폼의 전체적인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장 자체는 양극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 메인보드/그래픽카드 시장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ASUS의 자회사로 알려진 ASRock 브랜드는 현재 국내시장의 중/저가형 메인보드 시장을 휩쓸다시피 하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현재 Gigabyte의 저가형 브랜드인 AXPER도 국내시장에 일부 출시했거나 출시를 서두르고 있으며, MSI의 저가형브랜드인 Value 시리즈도 독자적인 유통망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시장이 저가형과 고가형으로 확연하게 구분이 되는 시장으로 재편됨에 따라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저가형시장을 잡기위한 각사의 총력전이 펼쳐지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 시장의 경우 역시 저가형 제품군과 브랜드가 그 어느 해보다 빛을 발했던 한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중국/홍콩의 Palit, Galaxy, Bravo,GeCube 등의 제품을 OEM공급받아 시장에 공급하는 회사들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상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MSI, Leadtek, ELSA 등 브랜드를 앞세워 제품을 출시하였던 회사들이 상당부분 시장점유율을 뺐기면서 그래픽카드 시장도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2004년에 크게 판매고를 높인 회사들로는 Evertop, Rextech, emtek 등이 크게 선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품군 자체도 저가형과 고가형의 확연한 구분이 그래픽카드 시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2004년을 장식한 가장 큰 제품군으로는 ATi의 Radeon 9550 계열을 꼽을 수 있다. 9600에서 다운그레이드된 제품군으로 중-저가형 시장을 휩쓴 2004년 단일품목으로는 최대 히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오버클럭과 가격대성능비가 뛰어난 것이 알려지면서 2004년도의 최대 히트작으로 부상했다. 고가형 제품군으로는 전반기의 nVIDIA 5900XT계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후반기에는 6600GT AGP계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그래픽카드 시장의 경우 특정코어제품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 그 제품만 판매되는 쏠림현상이 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반기에는 저가형으로 440MX와 5900XT가 주종을 이루었으며, 중반기부터는 ATi RADEON 9550계열과 5900XT가, 후반기에는 9550과 6600GT 에 쏠림현상이 이어졌으며 이는 글이 작성되는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중국산 저가형 제품군으로 대표되는 제품군들의 국내시장 득세는 중간층에 위치한 소규모 브랜드들의 대규모 사업철수나 시장위축을 낳았다. 메인보드 시장의 경우 3대 고급 브랜드로 인식되는 ASUS, ABIT, GIGABYTE를 제외하고 나머지 중급브랜드들의 대규모 몰락을 가져왔으며, 이 나머지 시장을 ASRock으로 대표되는 저가형 브랜드들이 독식한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이 고급 브랜드와 저가형 브랜드로 양분화되면서 양쪽에 모두 끼지 못하던 중급 브랜드들의 설자리를 잃어 사업영역이 크게 위축되거나 철수하는 등의 사태를 빚는다.

이러한 현상은 결코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다. 실례로 제조사별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그래픽카드를 판매하는 회사는 Palit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 회사의 최대시장이 한국시장이라는 말은 아이러니하기까지 하다. 한국을 제외한 타국가에서는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는 소규모 업체이지만, 유독 한국시장에서만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저가형 제품의 시장 독식은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저해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지만, 소비자와 시장이 스스로 상황을 만든 것이기에 누굴 탓할 수도 없으리라 보인다.

 

이전 페이지로 돌아갑니다 다음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with2691 (ID) / 05-01-10 15:03/ 신고
프레스Hot 파동이죠.. ^^ AMD 시장점유율 40% 회복.. 음 작년 한해 AMD 가 많이 분발했네요.
kenes5 (ID) / 05-01-10 15:06/ 신고
와우~^^ 기사도 역시 보드나라만의 특색있게...^^ 잘 읽어보겠습니다 ㅎㅎ
kenes5 (ID) / 05-01-10 15:13/ 신고
잘읽었습니다.^^ 그래픽카드 국내 제조사들의 자취가 사라져가는부분이 가장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리콜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인사이드사건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군요.
음.. / 05-01-10 15:16/ 신고
보드나라답게 특색있는 기사네요.^^
idchs (ID) / 05-01-10 16:07/ 신고
AMD의 점유율 생각보다 변동이 컸군요... -_-;;;

A/S 파동때 한자리였었다니... -ㅅ-;;;

그러다가 최대 56%까지 점유율 상승...

인텔과 6:4 또는 5.5:4.5 정도로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인텔이 6이 되든 AMD가 6이 되든 관계없이... ^^
핑클짱 / 05-01-10 17:16/ 신고
잘보았습니다.^^bㅎㅎ AMD는 홍보와A/S 좀 보강을..ㅋㅋ
masasi (ID) masas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1-10 21:37/ 신고
올해의 최대 뉴스는 프레스캇의 심란하고
65나노 까지 해결될수 없는 발열과 전력소모....

AMD 전체시장에서 현재의 8:2를
6:4로 끌어올려서 인텔이 지금처럼 산적한 문제를
가지고도 비싸게 팔수 없게 만들었으면 하네요.
6:4라면 현재의 nvidia와 Ati처럼
인지도에서도 차이가 없는 상황이니
그 뒤로는 넷버스트의 한계를 보고도 땜방으로
처신하고 있는 지금같은 행동은 못하겠죠.

인사이드가 활약하지 못하는게 가장 아쉽네요....
가격이 가장 큰 문제....
rockcd (ID) rockc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1-10 22:18/ 신고
둠3, 하프2 빼고는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는.. ㅡㅡ; 벌써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elicia / 05-01-10 23:28/ 신고
모피어스...ㅋㅋㅋ
elicia / 05-01-10 23:28/ 신고
기사 잘 보고 갑니다..^^*
youknow (ID) / 05-01-11 1:08/ 신고
올해 뭐니 뭐니해도 기억에 남는 것은...
프레스핫의 보일러 파문이로군요... ^^;;;
heathaze (ID) / 05-01-11 8:47/ 신고
국내 판매 1위라는 그래픽카드 제조사인 palit인가 하는 회사의 브랜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pg1313 (ID)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1-11 9:30/ 신고
전 9550과 6600 의 기억이 가장 많이 남음..
제가 9550(500/600)을 사용중이라 그럴지도^^

점점 컴에 대한 업그레드보다
다른 쪽에 눈이 가는 이유는..
이젠 컴은 온라인만 잘 돌아가면 된다에 많은 분들이
동조 하실듯... 아닌가?-0-)a
chdsin (ID) chdsi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1-11 18:18/ 신고
5900 리콜...거의 기억속에서 잊혀졌는데. 파코즈에서 이상이 발견되었다는 글을 보았는데..^^...추억속으로.
dualmoon (ID) / 05-01-12 1:47/ 신고
9550의 이야기가 가슴을 파네요...올해엔 과연 어떤 일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
jjiare02 (ID) jjiare0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1-13 13:05/ 신고
시그마컴 제품을 사용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ghost308 (ID) / 05-01-20 7:36/ 신고
잘읽고갑니다.....ㅅㄱ
애국시민 / 05-02-05 8:41/ 신고
시그마컴 물건 팔아주자
애국시민 / 05-02-05 8:42/ 신고
역사왜곡하는 되놈들 물건 사지말자.
닉네임 lock
비회원

보드나라 많이 본 뉴스
보드나라 많이 본 기사

보드나라 최신 기사
[08/24] MSI, 코스트코 첫 화이트 게이밍 데스크탑 출시  
[08/24] 다크플래쉬, 7개의 팬으로 완성한 쿨링.. ‘DK900 Air MESH RGB 세븐팬’ 정식 출시  
[08/24] 라이엇 PC방 전 좌석에 에이서 ‘니트로 70’ 공급, 라이젠 7 9800X3D RTX 5080 탑재  
[08/24] 넉넉한 VRAM으로 게임과 AI 환경 OK,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5060 Ti Eagle Max OC D7 16GB 제이씨현  
[08/24] 캐논코리아, 서촌에 체험형 팝업 ‘캐논 사진 한방당’ 문 열어  
[08/24] 넥슨 신작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11월 26일 정식 출시!  
[08/24] 한 손 조작과 로그라이크 빌드로 즐기는 비행 슈팅 게임 ‘탕탕에이스’ 정식 출시  
[08/24] 로지텍,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점에 브랜드스토어 오픈  
[08/24] HPE 스페이스본 컴퓨터, 달 표면에서 HPC 및 AI 구현 지원  
[08/24] 브이파이브 게임즈, ‘미르의 전설2:레드나이트’ 서비스 1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08/24] ‘붕괴3rd’, 9.1 버전 ‘새롭게 빛나는 시간’ 업데이트  
[08/24] 넥슨, 200 FPS 첫 도입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24일 본선 개막  
[08/24] 리눅스 커널 보안 취약점 6건, 패치전 공개 채널 유출 논란  
[08/24] 캡콤 1,177만 계정 개인정보 유출, 비밀번호 무단 변경도 확인  
[08/24] 바이오웨어 폐쇄한 EA, 매스 이펙트등 관련 IP 매각?  
[08/24] 엠바고 어기고 일찍 공개된 PHP2Shell 취약점에 전세계 인터넷 비상  
[08/24] 지클릭커, 고객센터 독립 공간으로 확장 이전  
[08/24] 이노스, 40인치 커브드 WUHD 120Hz 게이밍 모니터 40LGU120M 사전예약 판매 실시  
[08/24] 밸로프, ‘AVA RE:BIRTH’ 10월 28일 정식 서비스 발표…23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개시  
[08/24] 브라질 공항서 사라진 RTX 5090, 공항 직원 연루된 절도 정황 포착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