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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YEPP
말고도 Anycall이란 휴대폰 브랜드도 가지고
있는데..
SMS에 대해 생각해
보고 넘어가야 할 점은 '판매'하는 유료
소프트웨어가 아닌 'YEPP' 사용자에게 필요한
'번들'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번들도 제품
가격에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판단한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하지만, 삼성의 번들형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면, 휴대폰 애니콜 용 PC메니져 프로그램과
비교 대상일 수 밖엔 없다.
애니콜 PC 매니져는
휴대폰의 사진관리, MP3 파일관리, 전화번호부
관리 기능 외에도 메신져 기능과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SMS보다
발전된 "하드웨어" 를 판매하기 위해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라는 확실한 철학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 확인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펌웨어 관련 도움말은 준비되지 않았다>
펌웨어 업데이트 관련
부분을 확인해 보면, 할 수 있는 것을 "안"하는
삼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환경설정에는
프로그램 및 펌웨어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항목이 존재하지만, 펌웨어 버전
다운그레이드가 가능한 T9의 특성을 이용하여 낮은
버전의 펌웨어를 설치해 본 결과 아무런 메시지도
발견할 수 없었다.
게다가, 펌웨어 관련
색인은 찾을 수 있으나 다른 항목과는 다르게
도움말도 지원하지 않아, 프로그램 버전업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섣불리 움직이지
않거나, '잊어버렸다'는 이미지를
남겨두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SMS의
단점을 몇가지 집고 넘어가도록 해보자.
1. 앨범 기능, 두 번
작업하는 번거로움은 해결해야 한다.
'나의 PC'에서 '나의 앨범'으로 전송후,
'나의 앨범'에서 '휴대기기'로의 전송을
해야하는 앨범관리 기능
앨범을 관리하기 위해
좌우 탭을 바꿔가며 작업하는 일은 쉬운
인터페이스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차라리 앨범을 만들
때 온라인샵의 기능처럼 휴대기기로의 동시 전송을
지원하는 편이 초보자나 처음 SMS를 접한
입장에서는 휠씬 편한 인터페이스다.
2. 너무나 긴 시간을
차지한 동영상 인코딩 작업
97%까지 변환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28분
34초
남은 %는 휴대기기로의 전송시간이다
온라인 샵을 이용했을때
다운로드까지는 완료까지는 약 5분이 소요된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이 동영상을 T9에서 볼 수
있게 하려면 약 30분 정도를 더 기다려야 한다.
물론, 시스템에 따라 변환 시간은 달라질 수
있지만, 정작 휴대기기로 전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인코딩 시간이 길어져
나타난 현상은 불법, 합법, 비범죄 행위를 떠나
SVI로 변환된 동영상을 공유하는 형태로
변화해간다. 인코딩 시간이 싫어 변환된 SVI
파일을 받으려하는 사용자가 생겨난 것이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T9의 예를 들고 있지만, T8,
T8N, T7F 등 동영상을 지원하는 YEPP
시리즈는 동일한 절차를 따라가고 있다고 예상된다.)
3.
DRM의 한계를
드러낸 SMS
오늘 아침에 판매된
앨범이 저녁이면 어둠에 경로를 통해 공유되고, 어제
나온 DVD가 오늘 립버전이 떠도는 곳이 우리나라
공유 시장이다. 이를 막기 위해 불법 복제를
방지하는 여라가지 보호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데,
음원과 영상의 유료 서비스를 하고 있는 SMS
온라인샵은 불법 복제를 방지하는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복사'기능만
막아놓았을 뿐, 다운받은 음원을 다운받은 PC에서
기기를 연결해 전송할 경우 재배포가 가능한 버그를
가지고 있는점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다.
저작권에 대한 권리 의식이 많이 확산된 만큼 이와
같은 버그는 시급히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판단된다.
4. 커스터마이즈(Customize)는
진행되지 못하는가?
삼성은 왜 T9 전용,
K5 전용, K3 전용 등의 SMS를 내놓지 않는지
의심스럽다. 미디어들을 모아놓고 진행하는 기자간담회
뿐만 아니라 펌웨어 업데이트에 따라 진행된
First/ Second Story는 진행하는
T9만의 '눈길끄는' 행사는 열어도, SMS에서는
해당 기기에 따른 특성은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다만
특정 기능에 대해
'지원하지 않는 기기입니다' 라는 메세지만 토해낼
뿐이다.
서드파티 입장에선
'멜론' 이나, '도시락', '뮤즈' 등은
'지원하는 기기' 리스트를 만들어 놓고, 너무
다양한 기기를 지원해 공통된 인터페이스와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SMS는
MP3 플레이어에 포함된 번들 개념의 프로그램
입장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온라인 샵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료'형식으로 제공되는 '번들'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판매된 기기에 알맞는 SMS의 배포가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만들 계획이 없다면 차라리,
사용자들이 만드는 오픈소스 커스텀 SMS도 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