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2를 넘어 세계로 뻗을 수 있을까? 삼성 갤럭시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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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0 12:00
차현석 前 기자 press@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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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네박자 갖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한국적인 맛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아이폰 대란으로 외산 스마트폰이 한국시장을 점령하는 동안 삼성, 팬택 등 토종 제조사는 천천히 반격을 준비해 왔다. 팬택은 시리우스, 이자르, 베가로 이어온 사용자 중심의 제품으로, 삼성은 삼성만의 아이덴티티를 입힌 갤럭시 시리즈로 조용히 시장 수성에 나설 준비를 마친 것이다.
갤럭시S는 제품에 많은 노력을 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안드로이드 제품군 중에서도 외산제품들과는 다른 한국인에 필요한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2버전의 OS에서 지원되는 기능들을 이미 담고 있어 외산 제품들은 물론 안드로이드 제품중에도 이미 독보적인 속도와 사양을 자랑한다.
OS는 현재 2.1 버전이지만 2.2로 업그레이드 된 제품의 동영상이 최근 해외에서 확인 된 바 있으며, 믿을 만한 소식에 따르면 일부분의 펌웨어 수정만 이뤄지면 속도와 안정성이 더욱 향상된 갤럭시S를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져, 빠른 속도와 OS까지 갖춰진 토종 안드로이드폰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일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팬택 제품들과의 판매 간섭은 액정 크기와 기능상의 미묘한 차이등으로 구매 계층이 달라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산 스마트폰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용자들의 선택권이 삼성과 팬택 선에서 제한되고, KT에서 아이폰4를 내놓게 되면 통신사와 제조사가 얽힌 복잡한 경쟁이 예상된다.
아이폰4와의 대결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플랫폼도 지금은 성숙을 넘어 결실을 맺는 단계로 접어들었고, 아이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앱 환경도 많이 따라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필자는 과거 리눅스가 타도 윈도우즈를 외치며 오픈소스를 개방했던 경쟁 구도와는 다른 느낌을 받는다. 다루기 어려운 핸디캡으로 대중화가 요원해진 리눅스는 현재 전문가 집단에만 환영받는 운영체제가 되었지만, 안드로이드는 여러 제조사의 물량공세와 대중화를 위한 그들의 경쟁으로 스스로를 다듬어 왔기 때문이다. 남은건 개발자들과 제조사의 노력에 달렸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대중화가 멀지 않은 느낌이다.
제품의 완성도와 성능 말고도 삼성만의 신속한 A/S와 제품 지원은 경쟁사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장점이다. 현존하는 가장 빠른 프로세서와 최적화된 OS, 간결한 디자인과 사용자를 고려한 UI의 여러 요소가 어우러진 한국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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