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동영상 재생 및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풀HD는 기본, 베이트레일 아톰은 4K도 재생
멀티미디어 재생에 있어서는 윈도우 8.1 태블릿인 에이서 아이코니아 W4의 원사이드
게임이다. 모바일 OS와 달리 미디어 플레이어와 코덱 사용에 있어 제약이 없고 인텔 베이트레일 아톰 플랫폼의 H.264
하드웨어 가속 기능은 4K UHD 해상도 동영상까지도 지원한다. 윈도우 8.1의 비디오 앱은 물론 데스크탑 모드의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도 10% 미만 CPU 사용률로 H.264 50Mbps 4K UHD 동영상 재생이 가능했다.
구글 넥서스7 (2013), 기가바이트 테그라 노트7 등 안드로이드 기기도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및 재생이 자유롭지만 풀HD보다 해상도가 높은 4K UHD 동영상 샘플을 재생했을 때 화면이 살짝 느려지는 등
윈도우 8.1보다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iTunes를 사용해야 PC에 저장된 콘텐츠를
옮길 수 있는데다 지원 포맷도 제한적이어서 가장 폐쇄적인 환경을 갖고 있다. 물론 iTunes에서도 AVPlayerHD
같은 서드파티 앱을 통해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디코딩을 사용해도 일부 구간에서
프레임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났다.
동영상 재생시 배터리 사용시간
배터리 시간 테스트는 디스플레이 밝기를 최대로 놓고 무선랜(Wi-Fi)을 켠 상태에서
1080p 풀HD 영화를 연속으로 재생하는 시간을 측정했다. 각 제품의 배터리 용량과 디스플레이 크기, 화면 밝기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제품의 효율이 높은지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재생 시간 기준으로는 기가바이트 테그라 노트7과 에이서 아이코니아
W4가 7시간 25분씩을 기록했고, 애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이보다 약간 짧은 6시간 47분까지 재생 가능했다.
구글 넥서스7 (2013)은 다른 테스트 제품처럼 신품 샘플이 아니라 보드나라에서 지난
8월 이후 계속 사용하던 실사용 제품이라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밝기가 줄어들었을 수 있기 때문에 배터리 테스트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다만 넥서스7 (2013) 리뷰 당시 720p 동영상 기준으로는 8시간 48분이라는 재생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미니 태블릿 4종 모두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지원하지만 그 방법은 다르다. 무선
디스플레이 연결은 이름이나 방식은 각기 다르지만 Wi-Fi 네트워크망을 통해 지원한는 점은 동일하다. 각각의 무선 디스플레이 연결 기술은 신호를 보내는 태블릿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쪽에서
이를 수신할 수 있는 리시버 장치가 필요하다.
구글 넥서스7 (2013) 및 기가바이트 테그라 노트7 같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미라캐스트(Miracast), 애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같은 iOS 기기는 애플TV에 연결하는
에어플레이(AirPlay), 그리고 윈도우 8.1 태블릿인 에이서 아이코니아 W4는 인텔 베이트레일 플랫폼이 지원하는
WiDi 기술이 들어간다.
유선 연결(HDMI)의 경우 기가바이트 테그라 노트7과 에이서 아이코니아 W4는
micro-HDMI 포트가 달려있기 때문에 micro-HDMI to HDMI 케이블만 구입하면 HDTV나 모니터와 연결이
가능하다.
반면, 구글 넥서스7 (2013)은 micro-USB 포트를 이용한 SlimPort,
애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이용한 변환 젠더를 사용하는데, micro-HDMI 출력보다 어댑터 비용이
추가되지만 HDMI 외에 다양한 규격도 사용 가능하다.
기가바이트 테그라 노트7의 HDMI 연결은 태블릿에서 보여지는 화면을 그대로 전송하는
화면 복제로 지원되며 제품 해상도는 1280x720이지만 콘텐츠를 재생할 때는 풀HD 출력까지도 가능하다.
같은 테그라4 프로세서가 들어간 휴대용 게임기 쉴드(Shield)는 최대 4K 디스플레이
출력과 화면을 끈 상태에서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만 사용하는 콘솔 모드를 지원하는데, 테그라 노트7에는 들어가지 않는 점이
아쉽다. 쉴드가 국내 정발되지 못한 상황에서 테그라 노트7라도 콘솔 모드와 블루투스 게임패드 연결을 통해 쉴드의 역할을
대신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에이서 아이코니아 W4는 모바일 OS 태블릿보다 다양한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 PC와 똑같은 윈도우 8.1 OS를 사용하므로 HDMI 연결을 하면 독립적인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가
추가되면서 바탕화면 확장이나 주 디스플레이 전환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화면 복제만 지원하던 테그라 노트7과 달리 아이코니아 W4는 외부 디스플레이로 영화를
보면서 태블릿으로는 웹 서핑이나 다른 작업을 하는 등 듀얼 디스플레이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에이서 아이코니아 W4로 화면 복제 외에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입력기기 연결이 필요하다. 아이코니아 W4의 입력 방식은 터치스크린 밖에 없기 때문에 화면 확장이나 주
디스플레이를 전환할 경우 외부 모니터로 출력되는 윈도우 화면을 컨트롤 할 방법이 없다. 이 때문에 8인치 윈도우 태블릿
중에서는 아예 HDMI 출력 기능이 빠진 제품도 존재하고, 에이서는 micro-USB to USB 변환 젠더를 패키지
구성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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