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3가지 모드로 동작하는 모바일 AP 성능은?
엔비디아 테그라3는 4-PLUS-1 아키텍처를 통해 컴패니언 코어를 사용하는 저전력부터 4개의 Cortex-A9 코어를 풀로 사용하는 고성능 쿼드코어 모드까지 CPU 작업량에 따라 자동으로 CPU를 동작시킨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백그라운드 작업 및 멀티태스킹, 메모리 관리가 테그라3에 맞춰서 완벽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면, 오히려 저전력 기능의 사용을 막을 수도 있다. 또한 배터리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 특성상 CPU 파워를 최대로 놓지 않더라도 좀더 오랜 배터리 시간을 원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다.
ASUS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테그라3나 안드로이드 OS 자체에 전력-성능 문제를 완전히 맡긴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프로세서 동작 모드를 조절하는 기능을 탑재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전력과 성능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전력-성능 조절 기능은 데스크탑 PC나 노트북에서는 흔히 사용되는 것으로 테그라3의 4-PLUS-1 아키텍처에 추가적인 수동 안전장치(선택장치)를 걸어두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프로세서 동작 모드에 따라 당연히 프로세서 성능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모바일 AP 성능 페이지에서는 트랜스포머 프라임이 제공되는 3가지 모드 각각의 성능을 테스트했다. 비교 대상으로는 이전 세대 테그라2를 탑재한 레노보 씽크패드 태블릿을 사용했다.
Quadrant Standard 2.0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기기 성능 측정에 자주 이용되는 Quadrant Standard 테스트 결과를 보면 모바일 AP 성능을 최대로 사용하는 일반(Normal) 모드에서 기존 테그2 태블릿의 2배가 넘는 점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로세서 파워를 줄여 소비 전력을 낮추는 절전(Power Saving) 모드조차 테그라2보다 높은 성능을 보인다.
Quadrant 테스트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반 모드와 균형(Balanced) 모드의 성능 차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절전 모드는 CPU와 메모리, I/O, 3D 그래픽까지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PU 테스트에서는 절전 모드의 테그라3가 테그라2를 앞섰지만, 메모리(Mem)와 3D 테스트는 절전 상태에서 테그라2보다 성능이 낮아진다.
AnTuTu 벤치마크 v2.6
AnTuTu 벤치마크 결과도 Quadrant와 비슷하게 테그라3의 일반 모드와 균형 모드의 성능 차이는 적었으며, 절전 모드 역시 테그라2보다는 높은 점수를 보였다.
AnTuTu 벤치마크 결과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RAM과 CPU 정수/소수 등 모바일 AP에 관련된 주요 성능이 테그라2에 비해 대폭 향상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래픽 테스트 결과는 CPU에 비해 향상폭이 높지 않고 절전 모드일 때는 테그라2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코어 숫자가 2배가 된 CPU와 달리 테그라3의 새로운 지포스 그래픽 코어는 픽셀 쉐이더 유닛만 2배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SmartBench 2012
SmartBench 2012의 테스트 결과도 다른 테스트와 비슷하게 일반 모드일 때 가장 높은 성능을, 균형 모드일 때 그보다 약간 낮은 성능, 절전 모드일 때는 성능이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