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UHD 기술력과 OLED 장점 강조한 삼성디스플레이
iMID 2013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는 세계 최초로 240Hz 기술이 적용된 98인치 및 85인치 UHD LCD와 색재현력이
뛰어난 55인치 UHD OLED, 그리고 모바일 및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삼성디스플레이 제품들의 장점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난 해 55인치 듀얼뷰 OLED TV를 선보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는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55인치 UHD OLED를 전면에
내세웠다. 디지털 시네마 색표준인 DCI-P3 영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안방에서 영화관에 있는 것과 같은 실재감을 느낄 수 있다.
LCD UHD TV존에 전시된 98인치 UHD TV와 85인치 UHD TV 패널은 풀HD TV의 4배인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동시에 세계최초 240Hz 지원을 표방하고 있다. 풀HD TV 가운데 240Hz를 지원하는 제품이 꽤 있지만 UHD TV는 패널 스펙과 영상처리
엔진,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등의 문제로 아직 30~60Hz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고화질 패널에 240Hz 스캔 방식을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다.
모니터용 LCD는 Adobe RGB를 지원하는 전문가용 31.5인치 UHD PLS 디스플레이와 4.3mm 두께의 18.4인치 울트라슬림
풀HD PLS 디스플레이가 소개됐다. 3840x2160 해상도와 Adobe 99% 색재현력을 갖춘 31.5인치 UHD Adobe 패널은 전문가용
모니터 제품으로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며, 18.4인치 울트라슬림 패널은 680g의 무게로 모니터를 이동 가능한 태블릿처럼 꾸밀 수 있는 올인원
PC 등에 적합하다.
모바일 제품용 LCD 그린 존(Green Zone)에서는 기존보다 고해상도를 지원하면서도 화이트 픽셀을 추가한 RGBW 방식의 그린 패널로
소비전력을 줄인 점을 강조했다. 10.1인치 2560x1440 WQXGA 패널은 넥서스 10.1에 사용됐던 RGB 방식에서 갤럭시 노트 10.1
신형에 들어간 RGBW로 바뀌면서 백라이트유닛(BLU) 소비전력이 2.4W에서 1.7W로 줄었다.
같은 방식으로 13.3인치와 14인치 노트북 PC용 패널은 FHD에서 QHD로 해상도가 올라가면서도 RGBW로 소비 전력을 더 낮췄다.
물론 RGB에 비해 화이트 서브 픽셀이 추가되는 RGBW가 해상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해상도 증가에 따른 픽셀밀도(PPI)가 올라가면
그런 단점을 상쇄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3 등 최신 삼성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AMOLED 디스플레이의 특징도 장점으로 부각시켰다. 부스 내부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OLED 기술이 들어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S4를 전시했다.
갤럭시 시리즈에 들어간 AMOLED의 다이아몬드 픽셀 배열은 일반적으로 RGB 스트라이프 방식의 LCD에 비해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그와 반대로 직선이 아닌 글자의 곡선을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다이아몬드 픽셀 배열이 더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AMOLED 디스플레이가 sRGB LCD보다 넓은 Adobe RGB 영역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넓은 색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색채간 미세한 명암차로 신비로운 푸른빛을 띄게 되는데 기존 LCD보다 1.4배 넓은 색 영역을 가진 FHD OLED에서만 구현된다고
한다.
여기에 OLED에 사용되는 EL 재료를 바꿔 동일 밝기에서 소비전력과 발열을 개선하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LCD에 비해 두께를 슬림하게
만드는 작업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할 플렉서블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가칭)'에 들어간 디스플레이 패널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KES 2013 부스에서는 LG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전시하지 않았다.
다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LG 디스플레이에서 개발한 플렉서블 패널은 상하가 곡선으로 된 바나나 형태인 것에 비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패널은 좌우를 곡선으로 처리해서 스마트폰의 베젤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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