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TV 프리미엄 없는 중국산 UHD TV
TV시장은 이제 풀HD를 넘어 울트라HD(UHD) 시대를 향하고 있다. 풀HD 화면보다
4배 높은 3840x2160 해상도(일명 4K)를 제공하는 UHD는 방송과 컨텐츠 품질의 향상 외에도 고가의 제품을 만들고
싶어하는 제조사들에게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보증한다.
그러나 대화면에 최신 기능으로 무장한 삼성전자, LG전자, 소니의 프리미엄 UHD TV는
일반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매우 어려운 고가의 제품이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UHD TV 시장에 일반 소비자도 구입하기 쉬운 보다 현실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오늘 살펴볼 SEIKI 39인치 4K UHD 120Hz LED TV도 국내 시장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UHD TV다.
삼성전자가 55-65-85인치, LG전자가 84인치 대화면을 기준으로 UHD TV를
출시하고 있는 것과 달리, SEIKI에서 만드는 UHD TV는 1,200달러의 50인치 모델에서 이번에는 더욱 저렴한
699 달러의 39인치 모델이다. (물론 제조사는 대화면 65/55인치 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
SEIKI 39인치 4K UHD 120Hz LED TV는 이름 그대로 1920x1080
풀HD 해상도의 4배에 해당하는 3840x2160의 UHD 또는 4K2K로 불리는(대부분 가로 픽셀 기준 4K로 부른다)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LED 백라이트 패널이 들어갔다.
제품 이름에 120Hz라는 내용도 들어갔지만 4K 해상도에서 120Hz를 지원한다는 뜻이
아니라 1920x1080 풀HD 해상도일 때 120Hz까지 지원한다는 의미로 UHD 해상도에서는 30Hz로 떨어진다.
스탠드(받침대) 부분은 일체의 조절 기능이 들어간 그야말로 TV 스탠드 형태이며 소비자가
직접 조립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측면 모습을 보면 삼성-LG처럼 세련된 디자인이나 얇은 두께를 강조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LED 백라이트 LCD 패널을 사용한 제품답게 화면 크기 대비 두께로는 무난한 수준이다.
후면부에는 200 x 200mm VESA 마운트 홀이 있어 스탠드 대신 벽걸이 형태로도
설치할 수 있다. PC 모니터는 본체와 분리된 외부 전원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지만, 이 제품은 TV이기 때문에
전원 코드가 본체에 연결되어 있다.
입력 전압은 AC 100-240V 프리볼트로 국내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전원
코드의 커넥터가 110V 콘센트에 맞춰진 형태라 220V 변환젠더를 끼워서 써야 한다. 소비전력은 동작시 95W 이하,
대기시 0.5W 이하로 화면이 작아지면서 소비전력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후면부 하단 좌측에는 전원 버튼과 입력소스/메뉴 버튼, 채널 및 볼륨 조절 버튼이
간단하게 제공되며 대부분의 기능은 제품에 포함된 무선 리모콘을 통해 사용하게 된다.
우측면에는 각종 입출력 포트들이 줄지어 배치되어 TV 수신 기능 외에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한다.
하단 입출력 포트에는 2개의 HDMI 입력 포트와 USB 포트, VGA(D-SUB) 단자, PC 오디오 입력 단자.
DTV/TV 수신용 안테나, 그리고 SPDIF 코엑시얼 출력 및 RCA 스테레오 오디오 출력 단자가 들어간다.
포트를 보기 쉽게 사진을 돌려놓았지만 측면에 위치한 입출력 포트에는 RCA 스테레오 오디오 입력 단자, 컴포넌트 비디오
입력 단자, 컴포지트 비디오 입력(컴포넌트의 Y단자 이용) 단자, 헤드폰 출력 단자, 3번째 HDMI 입력 포트, 2번째
USB 입력 포트가 달려있다.
SEIKI 39인치 4K UHD 120Hz LED TV는 4K UHD 해상도 지원은 오직 HDMI 1.4 입력포트를
통해서만 제공되며, 인터페이스 대역폭 한계로 주파수 30Hz까지만 입력된다. 다른 아날로그 입력 단자는 최대 풀HD
해상도까지만 지원한다.
USB 포트는 5V 500mA 전원 공급이 가능해 USB 플래시 메모리 외에 외장 하드와 같은 기기도 연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USB 연결로 재생 가능한 미디어 포맷으로 동영상은 포함되지 않고 MP3 음악과 JPEG 이미지만 지원한다.
UHD TV의 주요 기능은 함께 제공되는 무선 리모콘을 통해 사용하게 된다. 일반 TV
리모콘과 크기나 기능에서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UHD TV 방송이 없는 상황에서 PC와 컨텐츠 지원은?
전세계적으로 UHD TV 방송은 아직 시범방송 단계에 있기 때문에 현재는 PC에 연결해
UHD 해상도 모니터로 쓰거나 유튜브(YouTube) 등에서 4K 포맷으로 올라온 동영상을 보는 정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TV를 보려면 기존의 HDTV 방송만 시청 가능하다.
PC에서 SEIKI 39인치 4K UHD 120Hz LED TV를 연결하려면 HDMI
1.4 포트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HDMI 출력 포트가 있는 PC나 노트북이라도 규격이 낮은 제품을 연결하면
1920x1080 해상도까지만 출력된다.
TV OSD 메뉴는 무선 리모콘을 이용해 조작할 수 있고 영상과 음성, 시간, 설정,
잠금, 채널 항목을 갖췄다. 대기업에서 출시하는 고가의 UHD TV처럼 3D 모니터나 스마트 TV, 무선 네트워크, 화질
개선 같은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지만, 제품 스펙에는 4K 업스케일링과 노이즈 제거 기능 정도는 들어간 것으로 나온다.
TV 채널은 ATSC/NTSC RF 입력을 지원해 공중파 방송 69개 채널, 케이블
135개 채널을 지원한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국내에서도 미국과 같은 ATSC/NTSC 표준을 사용하므로 국내 HDTV
공중파 방송 수신은 문제 없다. 다만 Clear-QAM 디지털 케이블 지원 기능이 없기 때문에 디지털 케이블 재송출은
별도의 셋탑박스 연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HDMI 1.4를 지원하는 PC에 연결하면 디스플레이 설정 및 그래픽 드라이버 제어판에서
3840x216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장치로 표시된다. 다만 재생 빈도(주파수 리프레시)는 30Hz로 일반 모니터
기준(60Hz)보다 떨어져 게임이나 높은 재생 빈도가 필요한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다.
해상도만으로는 풀HD 모니터 4대를 붙여놓은 것과 같아서 고해상도 대화면을 이용해 작업
환경을 확장할 수 있다. 물론 UHD TV가 아닌 PC 모니터 용도로의 활용은 추천하지 않으며, 향후
디스플레이포트(DP)나 HDMI 규격 확대로 4K 60Hz 이상의 모니터 출시를 기다리는게 좋다.
UHD TV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UHD TV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4K 동영상 서비스다. 유튜브에서 4K 비디오로 검색하면 다양한 4K 해상도 비디오가
나오는데, 품질 옵션에서 1080p 이상의 원본 화질을 선택하면 UHD TV에 맞는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다만 같은 4K UHD 컨텐츠라도 압축 포맷과 비트레이트 등 동영상 제작 방법과 스트리밍
속도 등 여러가지 이유로 재생 화면이 뭉게지거나 디테일이 떨어지는 영상들도 많이 있다.
4K UHD 비디오가 아니더라도 사진(이미지) 해상도는 이미 4K를 훨씬 넘어섰기 때문에
사진을 보거나 편집하는 작업에서도 UHD 화면이 유용하다.
4K UHD TV 시대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올라가는 것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뿐만 아니라 TV와 모니터에서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아직 4K 소스도, 이를 위한 인터페이스와 코덱 지원도 완벽하게 제공되지 않는
상황에서 굳이 UHD TV를 마련하기 위해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별로 추천할 만한 일은 아니다.
미래를 본다면 SEIKI 39인치 4K UHD 120Hz LED TV도 저렴하다는 것
외에는 장점이 없는 제품이지만, 지금 당장 UHD TV나 UHD 작업 환경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저렴하다는 것 이상의 장점이
필요할까?
| 제품이름 |
SEIKI 4K 120Hz UHD LED TV |
| 모델명 |
SE39UY04
|
| 디스플레이 |
39인치 16:9 와이드 UHD LED 백라이트 LCD
|
| 해상도 |
3840x2160@30Hz, 1920x1080@120Hz |
| 명암비 |
5000:1 |
| 명암비 |
300~350 cd/m2 |
| 응답시간 |
6.5ms (GTG) |
|
스피커 |
스테레오 스피커 내장 (6W x2) |
| 입출력 포트 |
입력 단자: DTV/TV 안테나, USB x2, HDMI x3, VGA(D-SUB), 컴포넌트 비디오,
컴포지트 비디오, RCA Audio-In, PC Audio-In M출력 단자: SPDIF Coaxial 출력, RCA
Audio-out, 헤드폰 출력 단자 |
| TV 신호 |
TV 시스템: ATSC/NTSC M 채널 CATV - UHF/VHF (ATV) - 공중파
69채널, 케이블 135채널 컴포지트/C-비디오 입력 - PAL/NTSC |
| 해상도 지원 |
컴포넌트&HDMI: 480i, 576i, 480p, 576p, 720p, 1080i, 1080p,
4K2K 30Hz(HDMI 연결시) VGA: 640x480, 800x600, 1024x768, 1360x768,
1920x1080 |
| 소비전력 |
동작시 95W, 대기시 0.5W |
| OSD 언어 |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
| 크기 |
약 98(가로) x 68.1(세로) x 16(두께)cm |
|
무게 |
약 16.15kg |
| 색상 |
블랙 |
| 제품 특징 |
얇은 베젤 디자인의 39인치 UHD TV 다양한 비디오 입력 포트 제공 4K 업스케일링 지원
전용 리모콘 제공 200 x 200mm VESA 마운트 지원 USB 연결 파일 재생(MP3, JPEG) 국내
미출시 제품 |
| 제조사 |
SEIKI Digital |
| 가격 |
699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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