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4의 가성비 신화를 이어갈 넥서스5가 드디어 발표됐다. 미국 시장은 판매 시작 30분 만에 매진이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도 있고 1차 출시 국에 포함된 우리나라 또한 하루 종일 '넥서스5'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0위 안에 위치할 정도로 관심이 크다.
국내에서는 아직 매진 소식이 전해지진 않았지만 새벽부터 주문한 사람들은 배송시작을 알리는 메세지를 받았다며 넥서스5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필자도 아침에 일찍 주문 버튼을 누르려다, 기사용 샘플을 확보해 써볼 기회가 생겼는데 넥서스5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정식 기사에 앞서 넥서스5를 가볍게 소개하는 기사를 준비했다.
■ 조금은 투박하지만 가볍고 화면에 놀라는 넥서스5
넥서스5를 처음 받고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무게였다. 기존에 쓰던 갤럭시노트가 무거운 이유도 있었지만 필자가 접해본 많은 스마트폰 중 유독 가볍다는 느낌이 났다. 스펙을 찾아보니 136g이라고 나와 있던데 아이폰5S의 112g 보다는 무겁지만 스마트폰 치고는 상당히 가벼운 제품에 속한다고 본다. 넥서스5와 크기가 비슷한 옵티머스 LTE2 보다도 가볍다.
넥서스5 특유의 각진 디자인 때문인지 두께가 좀 두껍게 느껴진다. 손으로 잡을때 후면 커버 부분이 튀어 나온 구조로 되어 있어 안쪽으로 라운드 처리된 일반 스마트폰 들보다 두껍다 느껴지지만 실제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다. 스펙상 8.59mm인데 아이폰5C의 8.97mm 보다는 조금 얇다.
넥서스5의 좌측 측면에는 볼륨 조절 버튼이 있고 우측 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유심 슬롯이 있다. 유심은 나노심이 아닌 마이크로심을 사용하며 함께 제공되는 핀으로 슬롯을 열어 유심을 장착할 수 있다.
하단에는 마이크로USB 포트와 두 개의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다. 딱히 특별한 구조는 아니지만 스피커의 음질은 만족할 만한 수준였다. 아무래도 가성비가 핵심인 제품이니 이번에는 스피커를 특화시키진 못한 듯 하지만 그래도 내장 스피커로는 손색없는 음질과 음색을 들려준다.
넥서스5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디스플레이다. 타 브랜드들도 400 PPi가 넘는 높은 픽셀 집적도로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지만 몇 몇 제품은 너무 명암비가 높게 셋팅된 경우도 있고 어떤 제품은 밝기가 부족해 좀 뿌연 느낌을 준 적도 있다.
하지만 넥서스5는 딱 적당한 느낌이랄까?.. 가격을 생각하면 445 PPi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넥서스5는 445 PPi 그 이상, 잘 캘리브레이션된 화면을 보여준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몇몇 IPS 패널 스마트폰 제품에서 발견되던 대각선 시야각 문제도 넥서스5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L사의 플래그쉽 제품들이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있지만 다행이 넥서스5는 다른 패널을 쓴 듯 하다.
뒷면은 이렇게 생겼다. 이미 제품 사진으로 많이 봤을텐데 필자가 받은 제품은 리뷰용 샘플이라서 번호표(?)도 붙어 있다.
후면 카메라 부분은 특이하게 50원짜리 동전 크기만한 원형 유리가 있다. 넥서스5를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중앙의 작은 부분만 실제 렌즈고 그 주위는 그냥 플라스틱 커버로 생각했는데 전체 다 유리로 되어 있다.
이유를 알순 없지만 일종의 코팅 렌즈가 아닐까 생각된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렌즈는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광학적 성능이 워낙 낮기 때문에 이를 조금이나가 개선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넥서스5의 카메라 기능을 크게 홍보하고 있는 구글이 화질 개선을 위해 렌즈 부분의 개선도 고려했을 것이다.
■ 안드로이드 4.4 킷캣의 변화
구글이 발표했듯이 안드로이드 4.4 부터는 SMS를 행아웃으로 통합했다. 설정에 들어가서 메세지 앱을 바꿀수 있지만 구글이 멀티 플래폼으로 행아웃을 서비스하고 있으니 이쪽으로 사용자를 유도하기 위해 기본 SMS 앱을 행아웃으로 변경한 듯 하다.
다이얼러 디자인도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기존까지는 좀 촌스럽다고 할까.. 삼성이나 LG, 소니 같은 휴대폰 메이커 보다 Ui 디자인이 좋지 못한게 사실였지만 안드로이드 4.4 부터는 이에 대해 많이 신경썼으며 다이얼 Ui 디자인도 보기 좋게 개선됐다.
잠금 화면 상태에서 음악이나 영화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의 재생과 컨트롤 뿐만 아니라 앨범 이미지가 전체 화면으로 나타난다. 바탕화면을 따로 설정해도 되지만 음악 감상시 잠금화면 상태에서 이렇게 듣는 것도 멋질 듯 하다.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문서 작업이나 문서를 바로 보여주길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그런가, 넥서스5에는 퀵오피스 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퀵오피스로 문서나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을 만들 수도 있지만 이보다는 구글 드라이브에 올려둔 문서 들을 다운로드 해 보여주거나 프리젠테이션 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조만간 다시 정리하여
자세히 소개해드릴 예정이다.
케이벤치 이우용기자 / guygun@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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