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에서 2014년에 출시할 APU 모빌리티 로드맵을 업데이트했다.
AMD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AMD 개발자 회의(APU13)'에 맞춰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AMD 모빌리티 클라이언트 로드맵 콜 브리핑을 가졌다.
12일 오전 10시에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진행된 브리핑은 AMD 고객 마케팅 이사 게이브 그레브닝(Gabe Gravning)이
진행했으며, 2014년에 출시할 AMD의 새로운 모빌리티 APU의 특징을 소개했다.
AMD는 그 동안 큰 화면과 생산성에 집중한 전통적인 윈도우 생태계(Ecosystem)과 구글 안드로이드 및 애플 iOS로 구성된 모바일
중심의 생태계를 결합한 새로운 클라이언트 생태계(Client Ecosystem)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이언트 생태계는 AMD의 APU가 가진 다양한 폼팩터를 통해 전통적인 노트북 PC 외에 고성능 태블릿, 2-in-1 노트북, 컨버터블
노트북을 대상으로 진화된 미디어, 자연스러운 UI, 게이밍, 무선 콘텐츠 연결 등 새로운 서라운딩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
AMD는 2013년에 주요 제조사들이 태블릿과 2-in-1 모델, 소형 터치 노트북, 메인스트림 및 고성능 노트북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2014 AMD 모빌리티 로드맵에는 코드네임 카베리(Kaveri)로 불리는 고성능 제품 외에 새롭게 코드네임 '멀린스(Mullins)'와
'비마(Beema)'가 추가되었다. 비마는 카비니(Kabini)의 후속모델로 메인스트림에서 엔트리 노트북 시장을 타겟으로 출시되며, 멀린스는
테마쉬(Temash)의 후속으로 등장하는 초저전력 APU로 태블릿, 2-in-1, 소형 노트북을 위한 APU다.
로드맵에 추가된 코드네임 멀린스와 비마 모두 기존 제품과 동일한 28nm SoC 디자인으로 만들어지고 라데온(Radeon)에 사용되는
GCN 그래픽 컴퓨트 유닛이 GPU로 들어간다. 그러나 CPU 아키텍처가 2-4코어의 Puma CPU로 변경되었으며, 소비전력이 줄어들면서
와트당 성능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되었다.
특히, 2014년형 모바일 APU 멀린스와 비마는 APU 내에 ARM TrustZone을 지원하는 ARM Cortex-A5 기반의 보안
프로세서(Security Processor)를 탑재해 콘텐츠 보호 및 온라인 결제 등을 보다 안전하게 제공한다. ARM 보안 프로세서는 보안
관련 기능을 위해서만 사용되며 저전력이나 OS 동작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멀린스와 비마 APU는 AMD 독포트(DockPort) 기술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하드웨어 싱글 케이블 연결로 다양한
포트 연결을 지원한다. 소형화 슬림화되면서 포트 갯수를 늘리기 어려운 노트북에서 하나의 포트로 전용 독(Dock)에 연결해 디스플레이포트(DP)
1.2 규격과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최대 4대의 모니터 출력, 키보드/마우스, 외장 HDD/ODD, 프린터 등의 주변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AMD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와의 협업을 통해 2014년형 모빌리티 APU를 윈도우 8.1 (Windows 8.1)
운영체제에 최적화시켰다.
TV제조사들을 통해 지원되고 있는 미라캐스트(Miracas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MD 무선 디스플레이(Wireless
Display)로 손쉽게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윈도우 8.1과 AMD 드라이버 최적화로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윈도우 8.1에 들어간 새로운
MS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IE11)에 포함된 WebGL 가속 기능을 AMD APU와 GPU를 통해 지원한다.
여기에 MS의 '인스턴트고(INSTANTGO)' 지원을 통해 대기 모드에서 동작까지 500ms 미만의 빠른 반응속도, 슬립 모드에서도
자동으로 네트워크에 연결해 주요 소식을 업데이트,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하고 대기 모드에서 14일까지 가는 배터리 시간을 제공한다.
AMD 멀린스와 비마 기반의 새로운 APU를 내년 초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품 범위를 x86 기반 윈도우 PC로
한정했으며, 구글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OS 기기에 대한 계획은 윈도우 기반의 듀얼 OS 외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텔이 아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뛰어든 것과 달리 윈도우 제품에 올인한 AMD의 선택이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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