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젋은층을 필두로 해외직접구매 바람이 불고 있다.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브랜드 가치가 있는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자 하는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최대 쇼핑시즌이 1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쇼핑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말은 물론 크리스마스와 신년을 앞두고 자신과 가족을 물론 소중한 사람들에게 좋은 제품을 알뜰히 선물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구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홀리데이 쇼핑의 시작, 블랙프라이데이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11월 마지막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의 다음날인 금요일을 일컫는 용어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블랙(Black)이란 표현은 1년 내내 적자였던 기업이 이 때를 기점으로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재한다는 데서 연유한 것으로 실제로 미국은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 세일 기간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가 이 기간에 집중된다.
특히 전국적으로 크리스마스 세일에 들어가는 공식적인 날이기도 하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이날 매출액으로 연말 매출 추이를 점치기도 한다. 참고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9일 (현지시간)으로 한국 시간으로는 11월 29일 오후 2시부터 11월 30일 오후 2시까지가 이에 해당된다.
블랙프라이데이가 이처럼 사람들의 소비를 이끌어 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파격적인 할인 행사 덕분에 1년중 가장 저렴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에는 의류, 전자제품, 가구 등 다양한 제품들이 대폭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여러 업체들의 제품이 많게는 90%까지 할인되기도 하니 소비자들에게는 절호의 찬스인 셈이다.
실제로 최근 한 설문 조사에 의하면 미국 소매업체들 절반 가까이는 블랙프라이데이 닷새전부터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54% 정도의 소매업체들은 온라인 상에서 추수 감사절 당일부터 특별 할인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이제는 익숙해진 해외 구매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미 FTA 발효 이후 면세 범위가 늘어나면서 매년 꾸준히 성정하던 해외온라인 쇼핑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해외 구매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블랙프라이데이가 국내 쇼핑족들에게도 큰 기회가 되고 있다. 해외 온라인 쇼핑의 경우 국내 가격보다 많게는 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으로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여기에 블랙프라이데이까지 겹치면서 국내에서 가격이 비싸 구매하기 어려웠던 상품들도 이기간에 온라인을 통해 직접 해외 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구매가 급증하면서 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가 이제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연동해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얼마전 아마존이 연말 시즌에 대비해 직원
7만명이나 충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처럼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렇듯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행사가 되고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최고의 쇼핑 기회를 국내에서도 똑똑하게 누릴 수 있도록 실속있는 노하우와 유의 사항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해외 구매 - 구매대행? 배송대행?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해외구매의 경우 크게 고객에게 주문을 받은 업체가 해외쇼핑몰에서 물건을 대신 구입해 국내에 있는 고객에게 보내주는 구매대행과 해외쇼핑몰에서 고객이 직접 주문을 한 후 배송업체를 통해 물건을 받은 배송 대행으로 나눌 수 있다.
구매 대행의 경우 영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한국 카드를 받아주지 않는 사이트에서 구매하고 싶을 때 주로 사용되며 주문한 상품이 제대로 오는지, 수량은 맞는지 등에 대해서
고객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또한 구입한 상품의 불량이나 파손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판매자와의 크고 작은 분쟁들까지 구매대행 업체가 중간에서 직접 처리해주기 때문에 해외구매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라면 이것저것 신경 쓸 필요 없는 구매대행이 유리하다.
다만 구매대행의 경우 해외판매처의 상품의 구매에서 결제, 수령, 한국으로의 배송까지 해주는 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또한 최근 반품비용을 과다하게 청구하거나, 물건 값을 먼저 받아 챙기고는 상품을 보내지 않는 횡포도 나날이 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해외 구매 진행 과정
구매대행은 1번~9번까지를, 배송대행은 3번~9번까지 처리한다.
이렇듯 10~20% 가량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구매대행 대신 최근에는 배송대행을 선택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배송대행은 고객이 해외쇼핑몰에서 직접 구매를 하고 그대신 구매한 제품의 수령과 국내 배송을 담당하는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배송 대행을 받기 위해서는 배송 대행 사이트 (일명 배대지)에 가입해 미국 지역의 배송지 주소를 알아둬야 한다. 이때 뉴저지 지역은 의류와 신발이, LA는 의약품에 대해 세금이 면제되고 오레곤이나 델리웨어는 모든 제품이 면제된다는 것을 기억해두고 자신이 구입하고자 하는 품목에 따라 현지 주소를 선택해야한다.
믿을 만한 해외 쇼핑몰인지 확인은 필수
배송 대행의 경우 사용자가 해야할 부분은 구매대행보다 많을 수밖에 없다. 우선 물건을 구매할 해외쇼핑몰의 선택이나 결제등을 직접 진행해야 하는데, 사기 및 카드 도용등이 의심되는 사이트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구입전에 아래 링크를 통해 해당 해외쇼핑몰의 신뢰도를 체크해보는 한편 다른 이용자의 평가와 상품이 많은 곳을 선택하는 등의 요령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해외 쇼핑몰 신뢰도 체크 사이트
좌측부터 www.scamadviser.com, www.trustpilot.com/, www.mywot.com/
또한 배송대행의 경우 주문한 상품의 위치 확인을 비롯해 오배송, 불량등이 발생해 해당 판매처와 분쟁이 발생했을 때에도 고객이 직접 처리를 해야만 한다. 물론 요즘 배대지들의 경우 반품이나 A/S등이 발생했을 때 중간에서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므로 배대지를 선택할 때 배송비용 뿐만 아니라 이러한 부분들도 꼼꼼히 비교해봐야 할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이렇게 준비하자
1. 해외 구매전 주요 쇼핑몰 사이트 가입 먼저!
블랙프라이데이에 직접 현지에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 구매라고 할 수 있다. 원래 블랙프라이데이는 행사는 직접 매장을 방문해 한정된 수량의 제품을 누가 먼저 구입하느냐가 중요했고 그로 인해 유명 쇼핑몰에는 행사 시작 몇시간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매년 연출되기도 하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율이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이제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세일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지만, 미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주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 높은 제품은 불과 1~2분도 안되서 매진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렇듯 인터네 쇼핑몰을 통한 구입은 분초를 다투기 때문에 좋은 상품을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스피드가 중요하다. 때문에 주요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미리 회원 가입 뿐만 아니라 결제 주소 및 배송 주소등의 정보를 입력해 놓는다면 원하는 물건을 골랐을 때 빠르게 최종 결제단계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외에도 회원 가입 후 메일링 리스트에 등록을 해 놓으면 해당 사이트로부터 할인 정보등을 메일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요 해외 쇼핑몰의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페이지
참고로 몇몇 쇼핑몰들은 이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때 할인할 제품들의 목록 등이 담겨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별도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세계 최대 규모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을 비롯해 미국 내 최대 전자 제품 소매 판매회사인 베스트바이, 미국 내 컴퓨터 쇼핑몰인 타이거다이렉트, 뉴에그 등은 이미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정보를 담은 별도 페이지를 운영 중에 있으며,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이 되어 있다면 메일을 통해서 업데이트된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으니 잘 챙기도록 하자.
2. 핫딜 & 쿠폰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자.
핫딜 및 쿠폰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사이트
좌측부터 www.bradsdeals.com/, www.dealspl.us, www.slickdeals.net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브랜드마다 정말 다양한 할인 상품들이 쏟아져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상품이 가장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특히 저렴한 가격 때문에 눈깜짝할 사이에 소진되는 제품들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핫딜' 정보들을 모아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정보 사이트들을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손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사이트들의 경우 핫딜 정보 이외에 할인 쿠폰도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해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 내가 찾은 상품이 가장 싼것일까? 가격비교 사이트 활용
좌측부터 www.nextag.com/, www.thefind.com/, www.pricegrabber.com/
좌측부터 www.bizrate.com/, www.pricefight.com/, www.pricewatch.com/
제품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
국내에서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가격비교 웹사이틀을 통해 가장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어딘지, 상품의 평은 어떤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많은 사용자들의 주된 선택 기준이 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미국 온라인 쇼핑역시 블랙프라이데이 때 핫딜이 뜨고 상품을 찾아 구매하려는 순간 왠지 더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실제로 블랙프라이데이 때에 동일한 상품이 여러 쇼핑몰에서 핫딜로 판매되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할인 상품이 과연 얼마나 저렴한 것인지 살펴볼 수 있는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구매 전에 자신이 선택한 상품이 정말 저렴한것인지,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쇼핑몰은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알뜰한 쇼핑이 가능해진다.
4. 가능한 많은 정보를 찾는다.
블랙프라이데이 정보들을 한데 모아놓은 정보 사이트
좌측부터 www.blackfriday.fm/, blackfriday.com/stores, blackfriday.bradsdeals.com/
앞서 언급했듯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거의 모든 매장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정보를 잘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한정된 시간동안 여러 가지 상품의 세일 시간이 겹치게 되거나 자칫 일부 세일 정보만 얻게 될 경우 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일 정보는 앞서 살펴보았듯이 온라인 쇼핑몰의 메일링 리스트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정보를 모아놓은 사이트등을 통해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노력한 만큼 원하는 세일 상품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커지게 된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정보를 모아놓은 정보 사이트의 경우 인터넷 쇼핑몰 별로 세일 항목을 살펴보는 것 이외에도 반대로 자신이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세일하는 사이트를 찾아주며 이러한 리스트를 별도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원하는 제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세일할 상품들을 별도 페이지로 제공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용 앱을 활용할 수도 있다.
https://play.google.com/store/search?q=black%20friday&c=apps
이외에도 제조사나 유통사등에서도 아예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한 상품을 기획하기도 하며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스마트폰 전용앱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들을 자신에게 맞게 잘 가공만 한다면 구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5. 조급해하지 말 것, 기회를 엿보고 구입 적기를 잘 선택해라.
블랙프라이데이 때 무엇이던 저렴하다? 정답은 No!다.
앞서 언급했듯이 블랙프라이데이가 미국 최고의 할인 기간임에는 틀림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물건이 다른 기간에 비해 무조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블랙프라이데이 때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기위해서는 평소 판매하는 가격을 체크하는 것은 필수이다.
체크해둔 가격보다 할인폭이 넓다면 주저 말고 구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반대로 할인폭이 적다면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미국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부터 연말까지 계속적인 할인 행사가 이어지는데, 블랙프라이데이 다음날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할인, 그리고 연말 창고정리세일 등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구입 못했다고 아쉬워하기보다 다음 기회를 노린다면 좀더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아마존, 베스트바이, 뉴에그의 제품별 가격 변동을 확인할 수 있는 camelcamelcamel.com/
만약 구입하려는 상품이 아마존, 베스트바이, 뉴에그등에서 판매하고 있다면 CamelcCamelCamel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사이트는 아마존, 베스트바이, 뉴에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기간별 가격 변동을 보여줘 현재 가격이 최저가 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이 원하는 가격으로 떨어졌을 때 연락이 오도록 알람을 설정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입하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참고로 지금까지의 경험상 만약 저가의 전자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블랙프라이데이를 놓쳐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소매점들이 연중 최대 쇼핑객들이 몰리는 블랙프라이데이에 파격적인 세일을 단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급 가전제품이라면 연말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유명 브랜드의 고급 TV의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큰 할인폭을 제공하기도 했다.
6. 블랙프라이데이를 놓쳤다면 사이버먼데이, 그린데이를 노려보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고 사람들이 다시 직장으로 복귀하는 월요일은 소위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라고 한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을 못한 사람들에게 온라인 쇼핑몰들이 큰 할인행사를 통해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그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즉, 사이버 먼데이는 연말 쇼핑 시즌에 찾아오는 '블랙프라이데이'의 온라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들어 사이버먼데이가 기존 블랙프라이데이의 판매율을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예로 웹 분석 전문 회사인 IBM의 Coremetrick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사이버먼데이 판매량이 전해에 비해 33% 상승했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쇼핑 현상이 증가 추세에 있다.
그런데 이걸로 끝이 아니다. 이후 '그린먼데이(Green Monday)'라는 날도 있는데, 이날은 12월의 두 번째 월요일을 지칭하는데 크리스마스를 대략 10일 남겨놓는 날이다. 크리스마스까지 확실히 배송이 이뤄지도록 온라인주문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는 의미로 '그린'이 붙었다.
이렇듯 추수감사절부터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은 시작되며 크리스마스까지 치열한 판매전쟁이 계속된다. 미국인들의 경우 가족, 친지들에게 뭔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는 것이 전통이 되어 있는 탓에 크리스마스 이브전까지 쇼핑몰마다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몇 년사이 쇼핑 트랜드의 변화는 바로 온라인의 강세다. 즉 사이버먼데이와 그린먼데이의 성장세가 블랙프라이데이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사이버먼데이 특수를 잡기 위해 이제는 일주일에 걸친 할인 행사를 내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니 블랙프라이데이때 구매 기회를 놓쳤다면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는 사이버먼데이, 그린먼데이를 한번 쯤 노려보는 것고 괜찮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 해외 구매, 충동 구매보다는 사전 준비가 중요
지금까지 미국 최대의 세일 이벤트라 할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최근 상시 세일을 하는 충구가 늘어나고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통로도 많아지면서 이전에 비해 블랙프라이데이 열기 자체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어느 때 보다 싼 값이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
특히 온라인의 발전으로 이제 직접 매장앞에서 밤새워 줄을 서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단순히 미국내에 그치지 않는 전세계적인 세일 이벤트가 되고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해외 구매의 진행 방식이나 주의해야 할 점들을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며, 특히 넘쳐나는 정보들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골라 나만의 정보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세일 제품을 빠르게 선택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기회를 놓친 물품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확실한 사전준비와 계획을 잘 짜는 것 또한 바람직한 쇼핑 자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열흘남짓 남은 블랙프라이데이, 모두 잘 준비해서 현명한 소비를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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