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솔로(Haesolo)가 유통 중인 일부 USB 메모리에 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품 정보상에 MLC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특정 USB 메모리를 구입하여 분해해보니 MLC가 아닌 TLC 기반의 메모리로 제작된 것 같다는 내용이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이다. 문제가 있다며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제품은 '렉사 점프드라이브 S70'으로 나타나 있다.
렉사 공식 쇼핑몰에 표시된 '점프 드라이브 S70'의 상품 정보
해당 제품은 국내 렉사 메모리의 공인 대리점인 해솔로가 유통하고 있는 USB 메모리다. USB 2.0 인터페이스 채택 및 MLC 기반의 낸드 플래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제품이다. 문제가 있다며 주장이 제기된 부분은 바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로, 과연 MLC 메모리를 사용한 것인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MLC 기반 메모리는 일반적으로 1만 회 정도 쓸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TLC 기반의 메모리는 대략 1천 회에 불과하다. MLC 기반 메모리의 성능은 TLC보다 최대 5~10배 가량 뛰어나기 때문에 TLC 기반의 USB 메모리는 MLC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사용된 낸드 플래시가 MLC인지 혹은 TLC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 중요하다. 해당 문제를 주장한 사용자는 아래와 같이 점프 드라이브 S70이 MLC 기반의 낸드 플래시가 사용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며 내용 정리에 나섰다.
유틸리티상에서 해당 제품은 TLC 기반 낸드 플래시를 사용한다는 내용이 표시되어 있다
이하 메모리 모듈상의 식별 번호를 확인하는 것으로 해당 제품은 MLC가 아닌 TLC 기반의 낸드 플래시를 사용한다는 내용으로 전개가 이뤄졌는데, 이에 대해 해솔로 측은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보드나라 측에서 해솔로 측에 직접 전화를 연결하여 알아본 결과 점프 드라이브 S70은 MLC 기반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고 있으며, TLC를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은 들어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담당자는 TLC가 사용되고 있다는 내용이 어디에 표시 되어 있는지 출처를 되묻기도 했다.
렉사 본사 홈페이지에선 MLC 혹은 TLC를 사용하고 있는지 표시하지도 않았다.
한편 해당 내용이 게시된 모 커뮤니티 내에서는 해솔로 측이 해당 제품에 문제가 있다고 추정했던 프로그램에 오류가 있다고 보인다며 엿들은 소식을 인용해 등록하기도 했다. 과연 해솔로 측의 주장대로 프로그램상의 오류인지, 사용자들이 구매한 해당 제품이 MLC가 아닌 TLC 기반 제품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문제가 있다고 주장된 내용은 여기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