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은 2012년 퍼스널 시스루 씨어터라는 컨셉을 가지고 탄생한 ‘엡손 모베리오 BT-100’의 후속 모델인 2세대 스마트 안경 ‘엡손 모베리오 BT-200’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 2.5m 40인치 대화면 3D 지원, 다양한 센서와 카메라로 증강 현실 구현
양안형 시스루 방식의 모베리오 BT-200
모베리오 BT-200은 안경부의 양측면에 초소형 LCD 프로젝터와 정밀 광학 장치를 내장한 양안형(binocular) 시스루(see-through) 방식의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스마트 안경의 중앙 스크린에 디지털 컨텐츠를 투사하여 실제 세계와 겹쳐 보이게 디자인 되었다.
증강현실과 GPS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개발등, 앱스토어를 통한 기능 확장 예정
협력사들과 증강현실 기능과 GPS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기능 개발을 협의중으로, 기능 확장을 위한 앱 스토어 운영과 음성 인식 앱, 컨트롤러와 헤드셋에 별도로 가능한 동작 인식 기능을 이용한 앱 개발등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용 앱스토어를 통해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2.5m 거리 40인치 화면, 3D 컨텐츠 지원
이를 위해 모베리오 BT-200에는 자이로 센서와 가속 센서, GPS 센서,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들에게 증강현실을 현실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크린 투사 거리는 2.5m에서 40인치 또는 20m에서 320인치 화면을 보는 듯한 효과를 제공, 해상도는 960 x 540(QHD), 시야각은 약 23도를 구현한다.
양안식의 이점을 살려 3D 컨텐츠 재생도 지원하며, 3D 방식은 Side by Side, 비디오 코덱은 MP4(MPEG4 + ACC/ 돌비 디지털 플러스)와 MPEG2(H.264 + ACC/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지원하며, 착용자 외에 제 3자가 컨텐츠를 엿볼 수 없도록 광학 반사판을 장착했다.
◈ 전작 대비 무게 58%, 부피 64% 소형화
컨텐츠 집중을 위한 세이드 2종 제공(오른쪽 판다의 이름은 모바, 모베리오의 마스코트)
모베리오 BT-200은 기존 1세대 모델 모베리오 BT-100에서 지적 받었던 무게와 크기를 개선했는데, 무게는 약 58% 줄인 88g, 부피는 약 64% 줄인 120cc를 실현하였으며, 헤드셋은 시스루 방식과 함께 영화 감상과 같이 컨텐츠 몰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투과율이 다른 검은색 세이드 2종을 함께 제공한다.
안경 착용자는 전용 렌즈 걸이에 맞춰 안경 렌즈를 가공해야 하므로 추가 지출이 발생한다
또한 안경 착용자를 위해 안경 걸이를 추가로 제공하는데, 이는 기존 안경에 부착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 제공되는 안경 걸이에 맞춰 안경 렌즈를 다시 가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안경 착용자 입장에서는 추가 지출이 발생하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으로, 차후 개선할 필요가 있다.
◈ 빠르면 5월 말, 70만원대 가격 출시 예정
블루투스, Wi-Fi, 미라캐스트, 마이크로SD등 다양한 방식으로 컨텐츠 재생 가능
한편, 모베리오 BT-200은 헤드셋의 베터리 역할을 겸하는 별도 컨트롤러를 통해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4.0(ICS,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와 1GB 시스템 메모리, 내장 8GB 메모리를 지원하며, 마이크로 SD 카드로 추가 32GB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모베리오 BT-200 기본 스펙
내장 베터리로는 연속 최대 6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USB, Wi-Fi, 블루투스, 미라캐스트 연동이 가능해 내장 스토리지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외부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으며, 컨트롤러의 터치 패드로 커서 움직임과 키보드 타이핑을 지원해 모베리오 BT-200을 이용해 웹 검색이나 쇼핑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모베리오 BT-200, 6월 경 70만원 대 국내 출시 목표
모베리오 BT-200의 국내 출시는 빠르면 5월 말을 예상 중으로, 가격은 전작인 모베리오 BT-100이 84만원대였던 것보다 합리적인 70만원대 출시를 목표로 본사와 협의중이며, 한국엡손 서치헌 이사는 "‘엡손 모베리오 BT-200’ 스마트 안경은 사용자들에게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보여주고 새로운 개념의 증강현실을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 전세계 영상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엡손의 LCD 프로젝터 기술을 바탕으로 투명 디스플레이와 새롭고 강력한 기능들이 추가되어 사용자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제품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 모베리오 BT-200으로 관련 국내시장 50% 점유율 목표
모베리오 BT-200은 헤드셋과 컨트롤러가 한 쌍으로 동작한다
한편, 한국 엡손은 모베리오 BT-200의 캐치프레이즈로 '세상을 보는 새로운 방식'으로 정하고 일반 소비자 시장(B2C)을 집중 공략, 엡손 자체의 2014년 국내 스마트 워치 시장 예상 규모인 5,000대 중 50% 점유율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 시장이 안정된 후 비즈니스 시장(B2B)을 위한 별도의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참고로, 모베리오 BT-200은 전용 컨트롤러와 함께 패키지로 사용되며, 컨트롤러가 헤드셋 동작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베터리 역할을 겸하므로, 헤드셋과 다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등을 직접 연결해 동작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