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가 확장팩을 앞두고 아시아 서버의 2.0.1 패치가 지난 2월 27일에 적용되었다.
디아블로3 2.0.1 패치는 약 한달동안 실시된 2.0.1 공식 테스트 서버에서 적용되었던 주요 변경사항들이 포함되어 디아블로3를 전혀 새로운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는 평가들로 유저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2.0.1 패치에서 가장 중요한 변경 사항은 패치 이후 더 이상 골드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 점과 새로운 육성 시스템인 정복자 2.0과 경매장 폐쇄에 대비한 새로운 아이템 획득 방식인 전리품 2.0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파밍에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이번 2.0.1 패치는 3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는 확장팩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 자'의 사전 패치의 성격으로 확장팩의 컨텐츠 데이터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성전사 캐릭터, 5막, 모험 모드, 점술사 등의 확장팩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는 확장팩을 구매한 사용자들만 확장팩의 출시일인 3월 25일부터 즐길 수 있다.
디아블로3 2.0.1 패치의 주요 변경 사항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새로운 난이도 시스템 적용
난이도는 기존 4단계에서 5단계로 좀더 세분화 되었다.
우선 2.0.1 패치로 게임 플레이 상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변화는 새로운 난이도 시스템이다.
기존의 지옥/불지옥 및 불지옥 강화단계(1~10)로 나뉘었던 난이도 시스템이 이제 보통, 어려움, 고수, 달인, 고행(1~6)의 다섯 가지 단계로 개선되었다. 이중 최고 난이도인 고행 단계의 경우 앞서 불지옥의 괴물 강화와 유시한 형태로 1~6까지의 난이도가 추가되었다.
각각의 난이도는 점차 어려워지면서 괴물이 강력해지지만 골드 및 경험치 획득량에서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보다 높은 단계에서 자신이 얻을 수 있는 햬택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
디아블로3의 게임 난이도 조절은 '고행'단게에서 빛을 발한다. 이전 단계인 달인까지는 최대 경험치 100%로 사용자들의 체감할 수 있는 경험치 증가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고행 단계에 들어서면서 1단계부터 300%의 경험치가 증가하며 여기에 경험치 증가 계수 1.5배와 현재 이벤트중인 네팔렘의 귀환 50%까지 합해지면 500%까지 올라간다.
고행6단계까지 난이도를 올릴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경험치 상승 혜택을 얻는다. 기본 1600% 추가 경험치에 증가 계수 1.5를 곱해 2400%까지 늘고 여기에 네팔렘의 귀한 50%까지 총 2450%의 경험치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게임을 나가지 않고도 난이도를 낮추거나 공개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렇게 설정한 난이도는 직접 플레이를 하면서 언제든자 낮춰 적용할 수 있으며 다만 낮이도를 높히고자 할 경우에는 메인 메뉴로 나가 새롭게 난이도를 설정해야 한다. 또한 캐럭터의 레벨에 맞춰 괴물의 레벨도 오르기 때문에 보다 긴박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새로운 아이템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 표현에도 변화가 이뤄졌다.
또한 캐릭터의 능력치 표현도 변화하였다. 캐릭터의 방어도, 저항능력, 체력등이 반영된 '강인함'을 통해 종합적인 방어 능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밖에 '회복력', '광역 피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자원 소모량 감소'등의 새로운 형태의 스탯을 캐릭터 정보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생명력 훔치지는 변경되어 캐릭터 레벨이 높아지면 효율이 떨어지며 60레벨에서는 생명력 훔치기의 효과가 10% 감소하도록 설계되었다.
이제 다른 사람 도움없이도 죽은 자리에서 부활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2.0.1 패치에서는 캐릭터가 사망했을 경우 부활 위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죽은 시체에서, 또는 마을에서, 그리고 마지막 자동 저장 지점에서 부활을 할 수 있으며 다만 우두머리 전투중에서는 시체에서의 부활은 금지된다. 참고로 죽은 자리에서 되살아날 수 있는 기회는 지정된 시간 동안 최대 3번으로 제한된다.
경매장 폐쇄로 디아블로3의 경제 활동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2.0.1 패치를 통해 게임 플레이시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한다면 더 이상 골드의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한국 시간으로 3월 18일에 예정된 경매장 폐쇄와 더불어 디아블로 사용자들에게는 게임 패턴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더 이상 골드 거래가 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처럼 직접적으로 골드를 사고 판매하는 행위는 할 수 없지만 일부에서는 아직까지 경매장이 운영된다는 점을 이용해 골드 구매자는 사전에 약속된 아이템을 고가에 등록하고 골드 판매자가 이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방식도 3월 18일 이후 경매장이 폐쇄되면 원천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렇다면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는 골드 수급을 어떻게 해야할까? 기존에 비해 부담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장비 수리를 비롯해 제작이나 보석 세공등에 일정한 골드가 필요로 하지만 단순히 퀘스트 보상금이나 몹이 떨구는 골드로는 부족할 수가 있다.
이를 위해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는 현상금 사냥(Bounties) 모드를 제공한다. 지도상의 각 포탈위치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우두머리를 사냥하거나 특정 몬스터 사냥, 던전 탐험등을 완료하면 일정 경험치와 골드, 그리고 전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주로 흰색/회색 템을 분해하면 '흔한잔해' 재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기존에 레벨별로 구분되었던 아이템 제작 재료는 이제 60레벨 이전(1~60)과 이후(61~70)의 제작 재료로 간소화 되었다.
이는 제작 재료가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오래된 제조법을 보다 단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캐릭터 소지품 또는 보관함에 있는 모든 제작 재료는 새로운 재료로 변경된다.
참고로 기존 제작 재료는 마법 등급의 찬연한 정수와 희귀 등급의 무지갯빛 눈물로 통일되며, 60레벨 이하의 저급 및 일반 아이템을 분해하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제작 재료인 '흔한 잔해'는 현재 거의 모든 무기 및 방어구 제작에 기본 재료로 사용되면서 아이템 제작의 핵심 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 흥미를 높혀주는 신규 콘텐츠
(좌) 네팔렘의 영광은 일종의 버프 효과를 제공한다. (우) 경험치 보너스를 제공하는 투영의 웅덩이
2.0.1 패치를 통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이 추가되었다.
우선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아이템의 경우 앞서 언급한 대로 캐릭터의 경헙치 획득량을 25% 늘려주는 투영의 웅덩이와 구슬 형태의 새로운 버프 아이템이 '네팔렘의 영광'이 추가되었다.
네팔렘의 영광은 일종의 버프 효과로써 짧은 시간동안 플레이로부터 금빛 번개를 방출해 주변의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주거나 캐릭터의 이동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등을 제공한다. 참고로 이 효과는 최대 세 번 중첩이 가능하다.
투영의 웅덩이의 경우 경험치에 추가로 25% 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최대 10번까지 중첩되고 접속을 종료해서 효과는 지속되기 때문에 잘만 사용한다면 단시간내에 보다 높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던전 및 필드에서는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저주받은 궤짝'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저주받은 궤짝 이벤트는 상자를 클릭하는 것과 동시에 지정된 시간동안 나타나는 몬스터들을 물리치는 방식으로 해당 이벤트의 달성도에 따라 보상으로 소정의 금화 및 경험치를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빛나는 궤짝 또는 무작위 신단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보다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갖춘 정예 몬스터
새로운 속성덕분에 몬스터들은 다양한 조합으로 공격해온다.
2.0.1 패치 이후 정예 몬스터의 공격 패턴의 더욱 다양해졌다.
가장 두드러진 변경점으로는 정예 몬스터에 붙는 속성이 다섯가지가 추가되었는데, 얼음 조각이 대상을 따라다니다가 주기적으로 냉기 피해를 주는 '냉기파동', 번개 구체 여러개가 나타나 큰원을 그리며 공격하는 '전기 궤도', 맹독 물질이 격자 무늬로 퍼져 해당 위치의 대상에게 피해를 주는 '독격자', 강력한 번개가 바닥을 내리쳐 작은 전기 파동을 일으키는 '천둥폭풍', 그리고 2개의 차원문이 나타나 피해를 주고 순간이동하는 '시공의 구멍'등이다.
또한 새로운 난이도 시스템에 맞춰 괴물 밀도가 저정되었으며 방어도가 낮은 캐릭터에게 큰 피해를 줬던 '피해 반사' 옵션의 경우에도 이제 피격량에 비례한 반사 피해를 입히지 않계 변경되어 피격당 특정한 양 만큼만 반사하도록 변경되었다.
이외에 마그다, 공성파괴자, 아즈모단, 이스카투등의 우두머리의 경우 전투 방식을 재검토해 새롭게 조정했다. 덕분에 이전과 다른 공략 패턴이 필요하게 되었다.
맞춤형 아이템 시스템이 적용되는 전리품 2.0
전리품 2.0은 3월 18일로 예정된 경매장 폐쇄를 대신하기 위한 블리자드가 새롭게 고안한 아이템 획득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떨어지는 아이템들은 일정 확률로 '맞춤형 아이템'방식이 적용되며 플레이중인 캐릭터에 적합한 스탯을 갖추게 된다. 예를 들어 마법사의 경우 주로 지능 위주의 스탯과 마법사 기술을 강화해주는 아이템을 줏을 확률이 높아진다.
아이템 속성의 경우 주속성과 보조속성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는 캐릭터의 능력을 직접적으로 높히는 속성과 간접적으로 높히는 속성을 분리해 서로 영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주요 속성으로는 힘, 민첩, 지능, 활력, 극대화 피해, 극대화 확률, 공격 속고, 초당 생명력 회복량, 방어도, 생명력 증가, 정예에게 주는 피해 증가, 출혈 피해, 모든 저항, 보석 홈, 위에서 언급한 모든 새로운 속성 등이 포함된다.
또한 보조 속성으로는 금화 발견, 가시, 괴물 처치 시 추가 경험치, (공포, 기절, 실명, 빙결, 오한, 감속, 이동 불가 및 밀쳐내기)확률, 내구도 감소 무시, 생명의 구승 및 물약 추가 치유 효과, 획득 반경 증가, 단일 저항, 처치 시 생명력 회복량, 요구 레벨 감소 등이 포함된다.
중요한 점은 이제 전설 및 세트 아이템의 경우 획득시 바로 귀속이 되는 형태로 변경된다. 다만 멀티플레이시 게임에서 획득한 아이템의 경우 2시간 이내 아이템이 떨어질 때 같이 있었던 플레이어와는 전설 및 세트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전설 아이템들의 경우 위의 사항들을 반영해 전체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옵션들을 갖춰 변경되엇으며 이제 전설 및 세트 아이템도 염색이 가능해졌다.
하나로 통합된 정복자 2.0
기술 및 능력치등에 따라 적절한 스탯의 분배가 필요하다.
정복자 2.0은 기존에 캐릭터별로 육성하였던 정복자 경험치를 새롭게 환산해 계정내 모든 캐릭터가 공유하는 새로운 정복자 레벨로 적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특히 기존과는 달리 정복자 레벨이 올랐을 때 능력치가 일정량 증가하지 않으며 대신 기본/공격/방어/보조의 4가지 분류에 포인트가 주어져 이를 이용해 원하는 스탯에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산된 정복자 레벨이 40일 경우 4가지 분류에 각각 10씩의 스탯을 적용할 수 있게 되며 스탯의 초기화 및 재분배는 언제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기술이나 착용 아이템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2.0.1 패치 이후에는 캐릭터가 획득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이 사라지게 되며 캐릭터를 키워나감에 따라 정복자 레벨이 오르고 그에 따라 투자할 수 있는 스탯이 계속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중요성이 높아지며 이후 새로운 캐릭터의 경우 정복자 스탯 덕분에 보다 쉽고 편리하게 육성이 가능하다.
클랜 및 커뮤니티등 친목기능 강화
친구나 회사동료등과 대화를 하거나 업적달성시 알림등을 받을 수도 있다.
2.0.1 패치로 클랜 및 커뮤니티 기능이 추가되었다. 클랜에 소속된 유저는 이름 앞에 클랜 태그가 표시되며 클랜에 대한 소식과 정보등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다.
클랜은 초대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고 한번에 한 개의 클랜에만 가능하며 최대 120명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클랜과 함께 선보이는 커뮤니티 시스템은 보다 큰 규모의 사교적인 채팅방에 가깝다. 클랜과 다르게 한번에 여러개의 커뮤니티에 가입이 가능하며 참가 회원 수에는 제한이 없다. 공개 또는 비공개로 설정할 수 있으며 비공개 커뮤니티에는 초대를 받아야 가입이 가능하다.
더 이상 1막 반복 파밍은 끝! 2.0.2 패치
퀘스트 보상만 9백만점을 넘는다. 패치후 3백만점으로 낮아졌다.
2.0.1 패치가 적용된 후 일주일 만인 3월 6일자로 디아블로3 2.0.2 패치가 아시아서버에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는 정복자 500레벨 이상의 경험치 필요량 증가 게임내 버그 수정이 이뤄졌으며 그외 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주요 사항에 대한 긴급 수정도 이뤄졌다.
특히 긴급 수정 사항에는 높은 경험치를 빠르게 반복적으로 획득할 수 있었던 일부 퀘스트, 예를 들면 지하실조사(달틴런) 및 미라 에이먼 처치 퀘스트(아내런)의 반복 보상 경험치를 감소시켜 단순한 루트를 통한 레벨업을 막았다.
이외에도 유사한 방법으로 퀘스트 반복으로 높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칼데움 피난민 구출'등의 경험치 획득량도 감소시켰으며 많은 상자가 집중되어 있는 일부 지역을 높은 난이도에서 상자만 여는 형태로 파밍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자의 빈도수를 감소시키는 등의 수정이 이뤄졌다.
다만 최근에는 1-6 부서진검-알라릭과의 대화 퀘스트 선택후 썩은 숲의 고대인의 무덤으로 이동해 높은 난이도로 뭉쳐있는 몬스터를 잡고 방을 재생성하는 방식으로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험치를 획득하는 방법이 알려지면서 당분간 유저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PG 왕의 귀환? 디아블로3 확장팩을 대비하자
디아블로3 2.0.1 패치 이후 일반 사용자들 뿐만 아니라 PC방내의 디아블로3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이는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패치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시금 복귀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반응은 그대로 출시를 앞둔 확장팩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 서버 접속 장애, 해킹등으로 논란이 일면서 인기가 급락했던 디아블로3가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기사회생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출시 예정인 '디아블로3' 확장팩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는 디아블로3 출시 이래 지금까지 유저들이 제공한 다양한 피드백에 기반해 반복 플레이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모험 모드, 아이템 외형 변화 및 강화를 위한 점술사 등 콘텐츠를 추가한 것은 물론 단거리 및 중거리 싸움에 특화된 새로운 영웅 성전사, 최종 보스 말티엘, 새로운 탐험 지역인 5막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