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애슬론64 (Athlon64) K8 아키텍처 도입 이후 SMT (Simulataneous Multithreading) 디자인을 적용한 인텔과 다르게 CMT (Cluster Multithreading) 디자인을 기반으로 모듈 구조를 이용한 불도저 (Bulldozer)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불도저에 적용한 CMT 모듈 디자인은 SMT 디자인 대비 스레드 자원 효율과 성능은 높지만 다이 사이즈 증가로 제조 비용면에서 불리했고 이를 적용한 불도저 아키텍처는 고클럭 달성이 쉬운 아키텍처였지만 클럭 당 명령어 처리 (IPC) 성능이 SMT 기반의 인텔 CPU와 격차가 발생해 경쟁이 쉽지 않아졌다. 인텔 SMT는 하이퍼스레딩 (Hyper-Threading)으로 불리며 CPU 다이를 차지하는 면적이 적은 대신 성능 향상도 그만큼 적다.
불도저 아키텍처는 이후 파일드라이버 (Piledriver)와 스팀롤러 (Steamroller)를 거치면서 매 개선마다 10-15% 가량의 성능 향상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FX CPU는 파일드라이버 기반 비세라 (Vishera)에 머물렀고 APU는 스팀롤러 아키텍처를 적용하면서 카베리 (Kaveri) APU를 올해 초 발표했다.
FX CPU는 당분간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고성능 제품군 라인업에서 인텔과의 경쟁은 멀게 느껴졌는데 mydrivers는 AMD가 기존 CMT 모듈 아키텍처를 포기하고 전통적인 SMT 아키텍처로 돌아가 성능을 중시하는 아키텍처로 차세대 CPU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아키텍처 변화는 지난 2012년 8월 AMD로 복귀한 Jim Keller의 영향으로 보았으며 전 CEO와 함께 애슬론XP와 애슬론64를 만들었던 인물로 애플에서 A4, A5, A5X 개발 후 다시 AMD로 돌아왔다.
소식을 전한 사이트는 AMD가 개발 중인 새로운 아키텍처는 2015년 하반기 나오고 FX와 Opteron 라인업 제품은 2016년 또는 2017 사이 등장을 예상했다. 원래 계획대로 라면 스팀롤러 후속 Excavator가 등장할 시기다. 새로운 아키텍처 프로세서는 내장 GPU가 없는 CPU 외에도 CPU와 GPU를 통합한 APU에도 이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