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외장 그래픽 카드라고 하면 CPU나 메인보드 칩셋등에 통합된 그래픽과 구분하기 위한 그래픽 카드로, 그 자체는 시스템 내부에 장착되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로 외장 그래픽 카드라고 부리기 애매한 느낌이 있는데, tech inferno 포럼의 한 사용자가 말 그대로의 의미로 시스템 외부에서 동작하는 외장 그래픽 시스템을 선보였다.
tech inferno의 한 사용자는 2013년형 15인치 맥북 프로의 썬더볼트2 인터페이스와 지포스 GTX 780 Ti, Sonnet Thunderbolt 2 III-D 케이스, 커세어 RM450 무소음 파워서플라이등을 이용해 외장 그래픽 시스템을 구성했다.
썬더볼트2의 대역폭이 PCIe 3.0 x16 인터페이스의 대역폭에 못미치고, CPU와 직접 연결되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환경과 달리 신호 전달을 위한 추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의 원래 성능을 못 미치나, 전반적으로 약 85% ~ 90%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 손실을 감안하면 썬더볼트2를 이용한 외장 그래픽 시스템은 노트북과 같이 업그레이드가 제한적인 환경의 사용자라면 고려할 수 있을 것이지만, 단순히 그래픽 카드 외에 추가 비용(tech inferno 사용자의 경우 썬더볼트 외장 케이스 979달러, PSU 100달러)과 사용 환경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