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의 G-Sync에 대응해, AMD에서 VESA의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기술 기반 프리싱크(FreeSync)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AMD의 프리싱크가 VESA의 디스플레이포트 표준에 통합되기로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는데, 현지시간 5월 12일, VESA에서 어댑티브 싱크(Adaptive-Sync)라는 이름으로 디스플레이포트 1.2a 표준에 AMD 프리 싱크 도입을 공식화했다.
어댑티브 싱크는 PC 모니터의 재생율을 그래픽 카드의 작업(게임, 동영상 등) 재생율에 따라 능동적으로 동기화 시켜주는 기술로, 기존에 모니터의 고정된 재생율과 그래픽 카드 작업 재생율 차이로 인한 화면 찢어짐(티어링)이나 밀림(스터터링) 등의 문제를 해결해 보다 자연스러운 화면을 보여주며, 소비전력에도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MD와 VESA의 위원회 부위원장인 Athar Hussain은 이번 어댑티브 싱크 표준 도입 결정에 대해 "디스플레이 재생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가능케하며, 사용자 컨텐츠에 모니터 재생율을 동기화 시킴으로써 사용자는 새로운 차원의 비주얼 경험을 하게될 것"이라고 평했다.
어댑티브 싱크 자체는 지난 2009년 제정된 eDP(embedded DisplayPort)에 처음 도입된 바 있으며, 이번에 디스플레이포트 1.2a에 표준으로 채택됨으로써 외부 디스플레이 사용자들도 어댑티브 싱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어댑티브 싱크 자체는 기존에 존재하던 표준이었지만, 약 5년동안 eDP에서만 지원하던 기술이 일반 디스플레이포트로도 가능하게 된 데에는 AMD의 프리싱크 개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AMD와 경쟁하는 위치에 있는 NVIDIA G-Sync는 해당 기능 지원을 위한 전용 모듈이 장비된 모니터와 일정 등급 이상의 자사 그래픽 카드를 필요로 하는 반면, 이번에 디스플레이포트 1.2a에 표준으로 채택된 어댑티브 싱크는 별도의 하드웨어가 필요없어 가격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