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4 멤버십 라이선스를 의식한 행보일까? 크라이텍이 크라이엔진을 스팀 스토어를 통해 출시하며 라이선스 정책을 발표했다.
스팀 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크라이엔진의 라이센스 비용은 월 9.9달러/유로, 3개월 18달러(월 9달러), 6개월 49.98달러(월 8.33달러)로 크라이엔진의 모든 기능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스팀의 크라이엔진 구독자들은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크라이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엑스박스 원 런칭 타이틀인 라이즈 : 로마의 아들(Ryse: Son of Rome)에 사용된 렌더러와 C++, LUA API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타입의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데모 레벨과 자산(assets) 및 관련 문서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 개발 후 별도의 로열티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에 다라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월 구독료 19달러 외에 게임 정식 출시 후 수익의 5% 로열티를 추가 지불해야 하는 언리얼엔진 4 멤버십과 달리 게임 엔진 구독 비용만 지불하면 되는 크라이엔진 라이센스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언리얼엔진4는 PC와 맥, iOS와 안드로이드 등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neowin에 따르면 스팀을 통해 제공되는 크라이엔진은 아직 윈도우 PC 플랫폼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멀티 플랫폼 지원 게임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 부분은 장애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