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디지털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보관 및 손실에 대한 대응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는데, 뛰어난 가격대 용량비로 디지털 데이터 저장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하드디스크 문제가 바로 그 데이터 손실의 주범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데이터 복구 및 검색 서비스 제공업체인 Kroll Ontrack의 10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1066명 중 72%가 하드디스크의 문제로, 15%가 SSD의 문제로 데이터 손실을 경험했으며, RAID나 가상 서비스의 문제로 데이터 손실을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13%를 차지했다.
한편, 하드디스크에 의한 데이터 손실 발생 비중은 비즈니스 분야와 일반 가정 사용자가 각각 71%와 72%로 조사되었으며, SSD 문제로 인한 데이터 손실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10%, 일반 가정 분야에서 18%에 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고로, 비즈니스 응답자의 27%가 데이터 손실로 인해 업무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졌다고 응답했으며, 15%는 업무용 시스템에 보관해 놓은 개인적인 데이터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응답자도 15%, 가정용 시스템에 보관해 놓은 자료가 손상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