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의 무차별 해킹과 도감청으로 촉발된 전세계적인 파문의 당사자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거취가 관심 받고 있는 와중에, 러시아가 스노우덴의 체류를 3년간 추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heise.de에 따르면 기존에 7월로 끝나는 스노든의 러시아 체류 제한이 이번 조치로 3년간 연장되며, 스노든은 러시아에서 자유롭게 이동과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해외 출국도 가능하지만 3개월 이내로 제한된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6월 미국 NSA의 무차별 스파이 행위를 폭로한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의 안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러시아는 거주 5년이 지날 경우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안보를 이유로 러시아에 스노든을 추방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러시아는 이를 거부, 이에 대해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의 회담을 취소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