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폭스바겐의 해치백 '골프'의 2019년형 렌더링 이미지가 포착됐다.
▲ 폭스바겐 골프의 2019년형 렌더링 이미지와 현재 모델
2019년형 모델로 드러난 이 차세대 골프는 지금의 7세대 골프와 비교하면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단순화돼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직선이 헤드 램프까지 그대로 이어져 조금 더 날렵해진 듯한 모습이다. 사이드 미러는 카메라 렌즈로 대체할 예정인 모양인지 흔적만 남았고 휠의 형상도 기존의 골프 모델과는 아주 단순해졌다.
이런 모습은 최근에 폭스바겐이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판매 중인 XL1의 특징이 반영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 XL1에서도 휠 구름에 따른 공기 저항을 줄이려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한 휠을 끼우고 사이드 미러를 없앤바 있기 때문이다. 차체는 MQB 플랫폼을 가반으로 설계하면서 공차 중량은 1,100 Kg 대로 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기존 7세대 골프 대비 300 Kg 가량 무게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해당 소식을 싣은 autocar에 따르면, 2019년형 골프에 적용될 새 기술로 플라이 휠 시스템과 관성 주행 기술, 전자식 터보차저 등 세 가지가 적용된다고 전헀다.
▲ 볼보가 개발 중인 플라이 휠 시스템의 구성
볼보가 개발 중인 플라이 휠 시스템은 전륜 구동 차량의 후륜 구동력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이 시스템이 골프에 적용될 경우 40 마력 가량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관성 주행 기술은 내리막길 주행 시 일시적으로 엔진 정지 및 변속기를 분리하는 방법을 이용해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며, 전자식 터보차저는 일종의 공압 모터를 이용한 터보 기능으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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