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1.5 리터 3기통 터보 엔진을 양산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영국의 autocar는 볼보가 S60과 V60, XC 시리즈 중형 SUV 라인업에 적용할 수 있는 1.5 리터 3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양산키로 했다고 전했다.
볼보의 글로벌 파워트레인 데릭 크랩(Derek Crabb)은 3기통 드라이브-E 엔진이 곧 나올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2 리터 엔진을 단 폴스타(Polestar)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요한 것은 마력 수가 아니라 '더 높은 토크'라면서 양산에 접어들 신형 엔진의 특징을 일부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유럽에서의 평균 탄소 배출량은 km 당 120 g 수준인데, 향후 2020년이 되면 km 당 95 g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런 점에서 볼보 내에선 친환경과 토크를 겸비할 수 있는 3기통 엔진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크랩은 최근 공개된 네 가지 버전의 신형 드라이브-E 가솔린 및 디젤 엔진에 이어, 2016년에 이보다 출력이 향상된 새 드라이브-E 엔진을 공개할 것이란 내용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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