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NVIDIA에 밀려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고유의 멀티 디스플레이 기술을 살려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매트록스(Matrox)가 자사의 차기 멀티 디스플레이 그래픽 카드 GPU로 AMD 제품을 채택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매트록스는 차기 멀티 디스플레이 그래픽 카드에 AMD의 GCN 기반 GPU를 탑재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영상 출력과 성능, 소비 전력의 세 마리 토끼를 잡게될 것으로 기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방송장비 제작으로 유명하던 매트록스는 1990년대 후반 일반 소비자용 밀레니엄과 미스틱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특유의 2D 색감으로 매니아층을 거느렸으나 PC용 그래픽 시장의 경쟁이 3D 성능 경쟁으로 넘어가는 와중에 눈에 띄는 향상이 없는 3D 성능, 경쟁사 제품들의 색감 개선과 DVI로 대변되는 디지털 출력의 도입, 높은 가격 등이 맞물려 현재는 일반 데스크탑 시장에서는 제품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매트록스의 이번 결정에 대해 AMD의 그래픽 사업 부서 부사장인 Matt Skynner는 "매트록스 사용자들에게 AMD의 전문 그래픽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흥분되며, 워크스테이션 사용자들이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을 확실히 끌어낼 수 있도록 드라이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