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이 유럽에서 드론을 이용한 무인 배송을 시작한다.
DHL은 연구 목적의 초기 작업의 일환으로 독일 북서부에 있는 노르덴에서 주이스트 섬까지 약 12km을 운행하는 무인 쿼드 헬리콥터 'DHL 파셀콥터(Parcelcopter)'를 이용해 정기적 택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DHL 파셀콥터는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50m 고도를 초속 18m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도록 독일 관계 부처와 지자체의 승인을 받았으며, 자동 비행으로 운행되지만 지상에서 항상 모니터링을 하고 비상시 수동 조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송 용품은 주로 의약품이나 긴급 물자로 내후성과 방수성을 갖추도록 개발된 특수 용기에 담겨 주중과 주말 특정 시간에 운반된다.
DHL은 현재의 배송 시스템에 파셀콥터를 사용할 계획은 없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달 방법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능해진 범위에서 미래에 인구가 적은 지역의 원격 택배나 긴급 상황에 필요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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