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큐(BenQ) GW2765HT 아이케어(Eye-Care)는 IPS 패널 기반의 27인치 모니터로 청색 파장을 줄이는 아이케어 기술과 백라이트의 전력을 줄여서 화면 밝기를 제어하는 플리커 프리(Flicker-free) 기술이 적용 되어 사용자의 눈에 쌓이는 피로도를 감소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눈을 지켜주는 벤큐 플리커 프리/아이케어 기술
모니터 앞에서 시달리다가 퇴근한 필자의 몽롱한 눈빛
'인체공학적'이라는 문구가 붙는 제품들은 이제 분야를 막론하고 출시 되고 있는 실정인데 만약 모니터에 그런 문구가 붙는다면 그 제품은 분명 오래 바라봐도 눈이 아프지 않은 모니터라고 소개 될 것이다.
필자처럼 일 때문에 모니터 화면을 오래 바라볼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그런 모니터는 꿈 같은 제품이 아닐 수 없는데 벤큐 GW2765HT 아이케어는 두 가지 기술을 통해 그 꿈에 한발 다가간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는 플리커 프리 기술이다. 일반적인 모니터는 정지 된 화면을 보여주는 경우에도 계속 백라이트가 켜지고 꺼지면서 밝기를 유지하는데
그때 발생하는 깜빡임 현상을 플리커(Flicker)라고 한다. 플리커 프리 기술은 백라이트를 끄지 않고 광량을 조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플리커 현상을 방지한다.
초당 200회의 빠른 속도로 발생하는 플리커 현상은 사람의 눈으로 직접 감지하지는 못하지만 장시간 모니터 화면을 보는 경우 눈의 피로도를 가중 시키므로 벤큐 GW2765HT 아이케어처럼 플리커 프리 기술이 적용 된 제품이라면 상대적으로 눈에 누적 되는 피로도가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플리커 프리 기술을 지원하는 제품은 백라이트 깜빡임으로 인한 잔상 문제와 색온도 변화 문제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 선택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화질 면에서도 이점을 얻는다.
두 번째는 벤큐의 로우 블루 라이트(Low Blue Light) 모드이다. 모니터에서 생기는
가시광선 중 청색 파장은 자외선과 흡사해 망막을 손상 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벤큐 로우 블루 라이트 모드는 그 청색 파장을 줄여서 눈을 보호한다. 다른 제조사들도 서서히 채택하고 있는 플리커 프리 기술과 달리 벤큐의 고유 기술이다.
위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모니터 측면의 버튼을 눌러서 로우 블루 라이트 모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30%), 웹 서핑(-50%), 오피스(-60%), 리딩(-70%)
등 용도에 따라 네 단계로 모니터의 청색 파장을 조절할 수 있다.
다만
본래 출력 되어야 하는 빛이 감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상태와 비교하는 경우 색감 차이가 발생하게 되므로 이미지나 동영상 편집 작업 시에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로우 블루 라이트 모드는 화면 색감과 큰 상관 없이 할 수 있는 문서 작업 시에 최적의 효율을 보인다.
언제 쉬어야 할 지 알려주는 스마트 리마인더
기술적으로 눈을 보호해주는 특별한 기능도 좋지만 잠깐 모니터 앞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눈 건강을 위해 잊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작업이나 게임에 몰입하다 보면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그럴 때는 스마트 리마인더(Smart Reminder) 기능이 도움 된다.
스마트 리마인더는 벤큐 GW2765HT 아이케어의 OSD 메뉴 중 인체공학(ERGONOMICS) 항목에 있는데 ON을 선택해 활성화 시키면 일정 시간마다 아래 사진의 문장이 화면에 표시 되어 사용자가 쉬어야 할 시간을 알려준다.
잠시 쉬었다가 하시죠?
참고로 안내 문장이 표시 되는 시간은 다섯 단계(20 / 40 / 60 / 80 / 100분)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문장이 표시 되는 시간 역시 다섯 단계(5 / 10 / 15 / 20 / 25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말 간단한 기능이지만 모니터 앞에 있다 보면 눈이 쉬는 것을 잊는 것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눈 건강을 생각하는 사용자들이라면 상당히 유용하게 받아 들일 만한 요소이다.
2560x1440 해상도와 수평수직 시야각 178도 지원
사용자의 시력을 중요하게 생각해 주는 것은 마음에 드는 일이지만 결국 모니터 선택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패널의 사양일 텐데 물론 벤큐 GW2765HT 아이케어는 그런 기본적인 부분도 충분히 고려 되었다.
우선 최대 해상도는 WQHD (2560x1440)이기 때문에 풀 HD (1920x1080) 모니터보다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우고 멀티태스킹 작업을 하기에 유리하다. 27인치 모니터 중에는 풀 HD까지만 지원하는 제품도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같은 크기로 더 넓은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점은 분명히 이점으로 작용한다.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UHD (4K, 3840x2160) 해상도까지 지원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30인치 이하의 패널에서 UHD로 출력하는 경우 작은 크기의 문자나 아이콘을 제대로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제품처럼 WQHD까지 지원하는 것이 적정하다.
한편 이 제품의 패널은 AHVA (Advanced Hyper-Viewing Angle)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그로 인해 VA (Vertical Alignment) 패널의 일종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IPS (In-Plane Switching) 패널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조 되어 실제로는 IPS 계열에 속한다.
따라서 다른 패널들보다 VA 패널의 명암비가 유리한 점을 생각하고 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곤란하다. 그 점을 고려하여 벤큐 코리아 측에서는 이 제품의 패널 정보에 IPS를 병행 표기하고 있다.
과연 패널의 실제 시야각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모니터포유의 스크린 테스트 프로그램을 실행한 상태로 여러 각도에서 벤큐 GW2765HT 아이케어의 화면을 촬영해 보았다.
위 사진들에서 볼 수 있듯이 모니터의 정면에서 크게 벗어난 위치에서도 색상 반전이나 명암 왜곡 현상은 발견할 수 없었는데 이를 통해 수평수직 178도의 시야각을 지원하는 IPS 패널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엘리베이션, 틸트, 스위블, 피봇 모두 지원하는 스탠드
모니터를 책상 위에 둔 후 높이가 적당하지 않아서 안 보는 책을 받침대로 사용하는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는 광경이지만 별로 깔끔해 보이지는 않는데 이 제품의 스탠드는 엘리베이션(높낮이 조절 기능)을 지원하여 그런 걱정을 덜 수 있다.
레일을 이용해 최대 130mm 범위 내에서 조금씩 높낮이 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화면 위치를 적정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뿐이 아니다. 화면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 기능과 모니터를 움직이지 않고 모니터 화면 방향을 회전 시키는 스위블 기능, 화면을 90도 회전 시켜 수평과 수직을 바꾸는 피봇 기능도 지원해 화면 위치나 콘텐츠 해상도 때문에 종종 겪는 불편함을 해소한다.
다만 피봇 기능 사용 시에는 한 가지를 조심해야 한다. 패널 하단의 각도를 위로 올리지 않은 채 무심코 회전 시키다가는 스탠드 받침대에 부딪혀서 흠집이 나기 쉽기 때문이다. 적어도 최대 높이 상태에서는 그냥 회전해도 문제 없도록 해주었다면 편의성 면에서 더 좋았을 부분이다.
구성물로는 사용자 설명서와 드라이버 설치 디스크, 케이블 홀더, HDMI 케이블, D-Sub 케이블,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케이블 등이 제공 된다.
| 제품명 |
BenQ GW2765HT 아이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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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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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VA (IPS), 27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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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해상도 |
2560x1440 (화면 비율 16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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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포트 |
- 듀얼링크 DVI, HDMI, DisplayPort, D-Sub
- Line-in 포트, 헤드폰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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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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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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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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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1
(동적명암비 20,000,00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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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 |
10억7천만 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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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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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s (Gray To Gr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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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각 |
수평: 178° / 수직: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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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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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W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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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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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 (W) x 555 (H) x 244 (D)mm / 6.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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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 |
피봇(90°), 틸트(-5° ~ 20°), 엘리베이션(130mm), 스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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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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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2560x1440 해상도 지원
- 로우 블루 라이트(Low Blue Light)
- 플리커 프리 기술(Flicker-free Technology)
- 센스아이(Senseye) 3
- AMA (Advanced Motion Accel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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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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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Q (http://www.ben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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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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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000원 (2014년 10월 6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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