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만드는 사진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는 액자와 앨범
하지만 사진이 흔해진 요즘은 액자나 앨범보다 PC와 스마트폰이 편리해 과거의 유산으로만 느껴진다.
그래서 스카이디지탈은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디지털 액자 SKY PF08과 SKY PF10을 시장에 선보였다.
참고로 SKY PF0'8'은 8인치, SKY PF'10'은 10인치 화면이며 가격은 각각 6만 원 중반대, 9만 원 초반대이다.
전면부만 보면 태블릿과 큰 차이가 없지만
휴대용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전원을 켜려면 어댑터는 필수이다.
직접 켜보니 단촐하게 구성 된 화면이 반겨준다.
간편한 사용을 위한 리모컨 제공
기본 기능 좀 볼까하고 아이콘을 터치했는데 반응이 없다고 당황하지 말자.
터치가 아니라 버튼 입력 방식 제품이기 때문이다. IT 기기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금방 분간할 수 있는 전원, 재생/정지, 앞으로/뒤로 가기, 볼륨 + / - 버튼이 보이고 가장 아래에는 메뉴(MENU) 버튼이 있다.
하필 버튼이 제품 후면부에 있어서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텐데 그 점을 대비해 리모컨이 기본 제공 되므로 이쪽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참고로 SKY PF08 / PF10은 동일한 리모컨을 사용하기 때문에 리모컨 하나로 2개 이상의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따라서 굳이 리모컨을 모두 꺼낼 필요 없이 하나만 사용해도 된다.
측면부에는 SD카드 슬롯(MMC, MS 호환)과 USB 포트, 마이크로 USB 포트가 제공 되므로 규격에 맞는 저장매체를 연결하면 내부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제품 내부에는 기본 스토리지가 탑재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항상 저장매체가 꽂혀 있어야 하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한편 SKY PF08 / PF10은 동영상과 음악 재생 기능을 지원하는데 그 점을 고려해 SD카드 슬롯 우측에는 헤드폰 포트가 제공 된다.
전원을 켠 후 USB 메모리를 꽂으면 내부의 사진이 자동으로 표시 된다. JPG와 BMP 파일만 지원하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사진을 일정 시간 보여주다가 다른 사진으로 넘어가는 '슬라이드쇼'가 기본 설정으로 되어 있는데 제품 후면이나 리모컨의 재생/정지 버튼을 누르면 '검색모드'로 변경 되어 원하는 사진을 계속 표시할 수 있다. 불편하다면 제품 구동 후 첫 화면의 '설정'에서 검색모드를 기본으로 바꿀 수 있다.
동영상 재생도 지원. 하지만···
비록 디지털 액자이기는 하지만 SKY PF08 / PF10는 동영상 재생 기능을 지원하여 동영상 재생도 시도해 보았다.
그런데 재생이 안 된다.
무언가 이상하여 설명서를 살펴보니 동영상 지원 파일은 AVI와 MPG 두 가지이며 추가로 MPEG-1과 MPEG-2 표준으로 한정 된다. 재생을 시도했던 동영상은 분명히 AVI 파일이었지만 H.264/MPEG4로 트랜스코딩 되어 재생 되지 않았던 것이다.
물론 SKY PF08 / PF10은 PMP나 태블릿이 아니라 디지털 액자이므로 큰 단점은 아니지만 기왕 제공하는 기능이라면 더 다양한 동영상이 호환 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안 볼 때는 달력 모드로 변경하는 것도 좋다. 달력과 함께 시간이 표시 되기 때문에 탁상용 시계로도 적합하다. SD카드나 USB 메모리를 꽂은 상태라면 시간 위쪽에 작게 사진이 표시 된다.
SKY PF08 / PF10의 특징 정리
SKY PF08 / PF10의 장점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간편한 사용법: PC 없이도 SD카드나 USB 메모리를 연결해 쉽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2) 리모컨 제공: 전용 리모컨으로 멀리서도 기능 제어 가능
이어서 단점은 아래의 두 가지 정도이다.
1) 터치 입력이 아니다: 이제는 나이 드신 분들도 익숙하게 여기는 터치 입력 대신 버튼 방식을 채택한 것이 아쉽다. 특히 후면부에 있어서 버튼을 잘못 누르는 경우가 많아 리모컨 의존도가 높아진다.
2) 제약이 많은 파일 지원: 사진은 JPG와 BMP, 동영상은 AVI와 MPG 방식만 지원해 호환성이 낮은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