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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그 동안 이통사 보조금을 통해 고가 모델 판매량을 늘려왔던 국내 제조사들의 성적이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보조금에 취약했던 해외 제조사가 국내 점유율 확대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소니에서 출시한 엑스페리아 Z3는 디자인이나 스펙, 기능에서 기존 제품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어 WQHD 화면이 들어간 2014년 플래그십 기준에는 미달하지만, 다양한 카메라, 오디오,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즐기는데 최적화된 모델이다.
| 제품이름 |
소니 엑스페리아 Z3
(SONY XPERIA Z3) |
| 모델명 |
D6653KR/W |
| 프로세서 |
퀄컴 스냅드래곤 801
(2.5GHz 쿼드코어 CPU, Adreno 330 GPU) |
| 메모리 |
3GB RAM / 16GB 내장 스토리지
/ microSD 슬롯 (최대 128GB SDXC) |
| 이동통신 |
4G LTE, UMTS HSPA, GSM GPRS/EDGE |
| 디스플레이 |
13.2cm(5.2형) 풀HD 디스플레이
(1920x1080 해상도, 정전식 멀티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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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
2,07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22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 연결 |
802.11ab/g/n/ac 무선랜, 블루투스 4.0,
aGPS/GLONASS, NFC, DLNA,
micro-USB 2.0, 3.5mm 오디오 잭 |
| 배터리 |
3,100mAh 리튬폴리머 (최대 통화 16시간, 최대 대기 920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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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146 x 72 x 7.3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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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
152g |
| 운영체제 |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 |
| 제품 특징 |
TRILUMINOS Display for mobile
X-Reality for mobile 화상 엔진
IP65/IP68 방진/방수 기능 지원
Exmor RS for mobile 센서로 ISO 12800 지원
후면 카메라 4K 및 전면 카메라 풀HD 동영상 촬영
소니 3D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VPT)
Clear Audio+ 사운드 향상 소프트웨어
xLoud, DSEE HX, Hi-Res Audio 기술 지원
3.5mm 오디오 잭과 디지털노이즈캔슬링(DNC)
PlayStation 인증 (PS4 리모트 플레이) |
| 제조사 |
SONY |
| 이동통신사 |
SKT 및
KT 3G/LTE 지원
(LG U+ 미지원) |
| 출고가 |
799,000원(자급제 기준) |
방진/방수 지원하는 깔끔한 디자인 대화면 제품
소니 엑스페리아 Z3는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프레임의 프리미엄 디자인, 5인치급 풀HD
디스플레이와 2,000만 화소 카메라, 방진/방수라는 Z 시리즈의 컨셉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제품 특징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하드웨어 스펙과 지원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는 아이폰 스타일을 따라가고 있다. 소니 독자적인 TRILUMINOUS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 라이브 컬러 LED, X-리얼리티 포 모바일 기술이 들어간 5.2인치 풀HD 패널은 엑스페리아
Z2와 동일하다.
기존 엑스페리아 Z1/Z2에서 IP58 등급에 해당하는 방진/방수 기능을 제공했다면,
엑스페리아 Z3는 이보다 더 강력한 IP68 보호등급 인증을 획득한 방진/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수심 1.5m에서 최대
30분 동안 방수가 가능한 것은 똑같고 먼지로부터 보호하는 방진 기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은 물
속에서 제대로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엑스페리아 Z 시리즈에는 수중촬영을 위한 카메라 셔터가 따로 달려있다.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한 엑스페리아 Z3는 7.3mm의 두께와 153g(스펙에는
152g)의 무게로 기존 Z2 모델(8.2mm/158g)보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그러나 일체형 배터리 용량은
3,100mAh로 두께를 줄이기 위해 100mAh 용량이 줄었다.
우측면에는 microSD/NanoSIM 슬롯과 전원/잠금 버튼, 볼륨 조절 버튼, 카메라
셔터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좌측면에는 microUSB 포트와 충전 도크(Dock) 커넥터, 휴대폰줄 연결 고리가 보인다.
microSD/NanoSIM 슬롯과 microUSB 포트는 커버를 사용해
방진/방수를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커버 외형은 본체 프레임과 동일한 알루미늄 재질이지만 안쪽에 외부의 이물질과
액체가 침투하지 않도록 러버 재질로 마감했다. 제품의 모든 포트가 완벽하게 닫혀 있어야만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우측면 하단에 위치한 카메라 셔터 버튼은 어디서나 버튼만 누르면 바로 카메라 앱으로
전환되므로 쉽고 빠른 촬영이 가능하고 수중 촬영시에도 유용하다.
제품 상단에 3.5mm 헤드폰 잭과 보조 마이크가 보인다. 특히 엑스페리아 Z3는 소니의
고음질 오디오(Hi-Res Audio)를 지원해 HRA 지원 헤드폰을 연결하면 고품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일반
음원을 고품질로 업스케일하는 DSEE HX 기술도 지원한다.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내장되어 있어 이를 지원하는
별도의 이어폰을 연결하면 외부 소음을 98%까지 감소시켜준다.
제품 후면에는 카메라와 NFC 센서가 마련되어 있다. 엑스페리아 Z1에서부터 이어진
1/2.3" 고해상도 2,070만 화소 Exmor RS for mobile 이미지 센서, BIONZ for mobile
이미지 처리 엔진, 25mm 광각 소니 G렌즈에 '핸디캠'에 들어가는 '스테디샷'으로 소프트웨어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제공한다. ISO 12800의 고감도 지원으로 저조도 환경에서의 촬영 성능도 강화됐다.
전면 상단에는 가장 왼쪽에 눈에 잘 보이지 읺는 충전/알림등이 배치되어 있고, 소니 로고
좌측에는 근접/광원 센서, 우측에 22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윗쪽으로 수화부 스피커 및 보조 스피커가 있다.
소니 엑스페리아 Z3의 구성물로는 스마트폰 본체와 시작 가이드, 주요 정보 안내, 제품
보증서, 그리고 microUSB 케이블, 전원 어댑터, 번들 이어폰 등이 제공된다.
편의성을 높인 엑스페리아 Z3 주요 기능
소니 엑스페리아 Z3는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을 전면으로 배치한 UX(사용자 경험)를 제공한다. 타일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홈
화면 상단 및 워크맨, 앨범, 동영상, PS Remote로 구성된 기본 앱 구성은 멀티미디어 경험에 집중한 엑스페리아
Z3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물론 상단 알림 바의 빠른 설정, 홈 화면 편집, 미니 윈도우로 실행하는 스몰 앱 등
다른 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하는 기능들도 사용 가능하다.
자급제 단말기로 출시된 엑스페리아 Z3는 이동통신사들의 기본 앱 없이 구글 안드로이드
기본 앱과 소니에서 만든 앱들만 사전 설치되어 있다. 필요한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을 이용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엑스페리아 Z3의 카메라 앱은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비슷하지만 우측 촬영 버튼 아래에
디지털 카메라처럼 모드 다이얼 형태의 버튼으로 다양한 촬영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자동으로 최적화된 설정을 사용하는
'프리미엄 자동' 모드가 기본이지만, 수동 모드를 비롯해 다양한 촬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촬영 모드
외에도 소니 셀렉트에서 다양한 촬영 모드를 다운로드 받아서 쓸 수 있다. 기본 카메라 모드 외에 촬영 모드별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위젯에서 쉽게 변경이 가능하다.
배경 초점 흐림이나 타임시프트 비디오, 다중 카메라, 창의적 효과, 4K 비디오, AR
Fun, 페이스 인처럼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기능은 다 들어갔다.
엑스페리아 Z3는 일반 스마트폰보다 높은 2,07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들어갔지만
최고 해상도로는 카메라 기능 상당수를 쓸 수 없다. 장면 모드를 비롯해 HDR, 다양한 촬영 효과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800만 화소로 찍어야 하며, 수동 모드의 ISO 설정도 2,070만 화소에는 ISO 800까지만 지원한다. ISO
12800은 프리미엄 자동 모드에서 주변이 매우 어두울 때 적용된다. 4K 동영상 촬영시 스테디샷 기능은 표준
모드만 지원하며, 인텔리전트 액티브 모드는 풀HD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워크맨 앱에서는 엑스페리아 Z3에서 지원하는 소니 오디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Clear Audio+를 비롯해 압축된 MP3와 AAC 파일을 고음질로 바꿔주는 DSEE HX, 서라운드 사운드 헤드폰 및
스피커, USB를 통한 고음질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는데, 연결된 헤드폰의 종류에 따라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활성화된다.
동영상은 홈 화면 구성 외에도 폴더에 저장된 파일이나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 DLNA
네트워크 연결 장치, 그리고 팟캐스트로 구독하는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동영상 앱에서도 워크맨 앱처럼 오디오
설정에서 다양한 소니 오디오 기술을 지원한다.
앨범 앱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부터 폴더, 즐겨찾기, 얼굴, 장소, 장치(DLNA)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피카사, 플리커 등 SNS 형태로 올라오는 사진들도 볼 수 있다. SensMe 슬라이드쇼 기능을 지원해
간단하게 슬라이드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엑스페리아 Z3는 소니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 게임을 듀얼쇼크4
컨트롤러로 즐길 수 있는 PS4 리모트 기능이 들어갔다. 소니 휴대용 게임기 PS Vita처럼 동일 네트워크 사에서
PS4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엑스페리아 Z3부터 지원된다.
그 외에 모든 미디어를 대상으로 새로운 내용을 알려주는 What's New, 엑스페리아에
맞는 콘텐츠를 모아놓은 소니 셀렉트(Sony Select), 주변에서 들리는 노래를 쉽게 찾는 TrackID, 간단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스케치, 사용자의 일상을 기록하는 라이프로그(Lifelog) 등의 앱이 들어갔다.
설정 메뉴는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엑스페리아 Z3를 위한 몇가지
메뉴가 추가되었을 뿐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4 킷캣 버전으로 구글이 새로운 넥서스 시리즈와 함께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을 선보였기 때문에 소니가 5.0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내장 스토리지 용량은 16GB지만
운영체제와 기본 앱 설치 등으로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은 이보다 낮은 12GB 정도다. 고화질 동영상이나 고음질 오디오
파일을 넣으려면면 microSD 메모리 카드는 필수다.
설정 메뉴에서 엑스페리아 Z3와 관련된 항목들도 찾아볼 수 있다. 연결성이나 화면,
오디오 설정처럼 대부분이 멀티미디어 경험과 관련된 부분이지만 울트라 스태미너 모드처럼 배터리 시간 관련 옵션도 있다.
배터리 용량은 3,100mAh로 부족한 편은 아니나 일체형 배터리 구조 때문에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므로 남은 배터리가
얼마 되지 않을 때 휴대폰 기능만 살려서 배터리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성능 및 배터리, 발열 테스트 결과는?
엑스페리아 Z3의 스펙은 퀄컴 2.5GHz 스냅드래곤 801(MSM8974-AC) 쿼드코어 프로세서, Adreno 330
GPU, 2GB RAM, 풀HD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성능으로 치면 작년 하반기-올해 상반기 기준에 맞춘 제품이지만,
발열과 배터리 시간이 아쉬운 WQHD 스마트폰에 비해 검증된 조합이다.
GeekBench 3와 Qaudrant Advanced, AnTuTu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는 다른 스냅드래곤 801
스마트폰의 점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가 64bit CPU와 더욱 강력한 GPU를 사용하고 있지만
풀HD 화면에서는 스냅드래곤 801도 크게 부족하지 않은 모습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화면 최대 밝기로 1080p H.264 영화를 감상할 때 약 6시간 37분 정도를 기록했으며, 3D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8을 플레이하고 리플레이 모드로 계속 두었을 때 3시간 11분이 지난 뒤에 배터리 경고가 떴다. 배터리
사용량 가운데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75~80%에 가까워 화면 밝기를 줄인다면 배터리 사용 시간은 더 늘어날
것이다.
3D 게임을 1시간 실행시켜 적외선 온도계로 엑스페리아 Z3의 발열 특성을 살펴본 결과 상단 부분에서 대부분의 발열이
집중되었으며 하단에도 발열 부위가 있지만 손에 잡았을 때 영향을 주지 않는 위치였다.
꾸준한 기능 개선, 70만원대의 하이엔드
소니 엑스페리아 Z3는 Z시리즈의 특징을 꾸준히 발전시킨 세 번째 모델이다. 나쁘게 말하면 Z1 시절에서 큰 변화 없이
Z3까지 오면서 하드웨어 스펙 기준이 플래그십에서 하이엔드로 떨어진 옆그레이드 제품이 되었지만, 단통법이 시행으로 국내
시장에서 보조금 차별 없이 선택 가능한 하이엔드 제품이기도 하다.
하드웨어 성능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2,070만 화소 카메라에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갔고, 방진/방수 등급은 한단계
올라갔다. 특히, 브라비아 TV나 QX 카메라, PS4 게임기, HRA 헤드폰 등 엑수페리아 Z3와 연동 가능한 소니
제품을 가진 사람이라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79만9천원이라는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지만 보조금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단통법 환경에서는 100만원이 훨씬 넘어가는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합리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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