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30 Le 공개, 연비가 '47.6 km/l'

2014-11-25 11:07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BMW가 2014 광저우 오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인 BMW 530 Le를 발표했다.

530 Le는 BMW 5시리즈를 계승한 모델로, 오직 중국에서만 양산되는 차량이다. 차량의 파워트레인은 2 리터 배기량의 N20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 ZF제 8단 자동 변속기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토크 컨버터는 전기 모터로 대신하는 구조다.

제원상 5시리즈의 2.0 N20 가솔린 엔진의 최고 출력은 245 마력, 토크는 35.7 kg.m으로 나타나 있으며, 전기 모터를 추가한 최고 출력으론 276 마력을 낼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 차에서 주목할 것이 있다면 바로 '연비'다. 유럽 복합 연비를 기준으로 BMW 530 Le는 47.6 km/l에 이른다는 것이다. km 당 탄소 배출량도 49 g에 불과하다. 순수하게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58 km며, 이 때 최고 120 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BMW 530 Le는 내년 초에 공식 판매될 계획이며, 상위 모델인 BMW 540 Le가 중국 랴오닝성에 위치한 선양에서 양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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