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순찰차가 이렇게 빨라? 제로백이 5.9초에 터보차저는 기본

2014-11-28 11:49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미국 미시건 주 경찰국과 LA 보안국이 테스트 중인 2015년형 순찰차가 공개됐다.

이 순찰차는 2015년형 포드 토러스를 개량한 모델이다. V형 6기통 가솔린 엔진에 터보차저를 추가해 최고 출력이 370 마력에 이른다. 기존의 포드 토러스 3.5 모델(최고 출력 292 마력)과 비교하면 78 마력이 더 높다.

정지 상태서 시속 100 km까지 도달하는 시간도 단 5.9초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신속한 출동을 목적으로 하기 떄문에 4륜 구동은 물론, 고속 안정성과 기동성의 비중을 높인 차량 셋팅이 이뤄진다. 토러스 PPV의 총괄 엔지니어인 애리 그로네빌드(Arie Groeneveld)는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 말고도 도주 중인 과속 차량을 비교적 안전하게 쫓아갈 수 있도록 차량을 설계했다"며 말하기도 했다.

미국 현지서 고려된 경쟁 모델이 5.7 리터 내지 6 리터의 V형 8기통 엔진을 장착하고도 제로백이 6.1~6.3초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했을 떄 이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도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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