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러시아 사무소 폐쇄, 2015년 발효되는 정보보호법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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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13:07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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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러시아 사무소를 폐쇄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 러시아 사무소 폐쇄 결정에 대해 별다른 코맨트는 남기지 않았지만, 러시아가 자국민의 정보 보호를 이유로 러시아 내국인의 데이터가 저장되는 서버는 러시아에 위치해야 한다는 법안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해당 법안이 자국인의 정보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인터넷 검열을 위한 시도라고 비판받고 있으며, 구글은 러시아 현지 사무소에 근무 중인 기술자들을 해외로 이동 배치하고 세일즈와 마케팅, 지원팀은 남겨두기로 했다.
한편, 러시아는 하루 방문자 수 3천명을 넘는 블로그를 국가 기구에 등록하고 법원 명령없이도 웹사이트를 폐쇄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 노골적으로 언론 통제 뜻을 내비쳐 논란이 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새로운 정보보호법안은 2015년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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