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PC 모니터 출하량 감소, 삼성-LG도 판매량 줄어

2014-12-17 12:2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올해 3분기 PC 모니터 출하량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전세계 PC 모니터 출하량은 3,34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으며, 4분기 출하량도 3,350만대로 거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IDC는 3분기에 PC 모니터 주요 판매 지역인 서유럽과 미국의 출하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4.5%가 감소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4분기 출하량이 한자릿수 성장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출하된 PC 모니터 가운데 83.8%가 16:9 비율의 제품이었으며, 터치스크린 기능이 들어간 모니터는 모든 8개 지역 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PC 모니터 시장 점유율은 델(Dell)이 15.2%로 지난 해보다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2.1%로 점유율은 그대로였지만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델과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 3위는 HP가 11.8%로 삼성전자를 추격한 가운데, 레노버가 9.6%로 4위, LG전자가 9.4%로 레노버에 밀려 5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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