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2015서 공개한 SUHD TV, 폭넓은 색감의 비결은 '퀀텀닷'

2015-01-06 12:51
곽준혁 기자

jh1718@bodnara.co.kr

삼성전자가 CES2015서 타이젠 OS와 퀀텀닷(Quantum dot)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SUHD TV를 선보였다.

SUHD TV는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대형 스마트 TV 브랜드 이름이다. LG전자가 색재현율 100 % 수준인 올레드(OLED) TV로 공세를 펼 것에 대비한 삼성전자의 대응이다.

그런데 퀀텀닷 디스플레이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백라이트로 형광 램프 대신 전류가 흐를 때 빛을 내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양자점)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다. 10억 컬러에 이르는 색 영역을 정확하게 구현하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LED TV와 비교한다면 64배 수준이라 볼 수 있다.

다만 기존의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중금속인 카드뮴을 사용해야만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삼성전자는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를 재현했다. 인텔리전트 리마스터링 픽처 엔진으로 보다 향상된 이미지 품질을 보장하고 있으며, 미국 헐리우드 영화사인 20세기 폭스와 파트너쉽 체결로 SUHD TV에 최적화된 영화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SUHD TV인 JS9500과 JS9000, JS8500 등 세 가지 라인업에 화면 크기를 9종으로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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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마인드 / 15-01-06 12:57/ 신고

디자인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