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콘셉트카로 공개했던 차량 'C-X17'이 재규어 최초의 크로스오버인 'F-Pace'로 양산화될 계획이란 내용이 올라왔다.
그동안 스포츠 쿠페 내지 4도어 스포츠 세단을 지향했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이런 움직임은 명품 세단을 만들던 벤틀리, 슈퍼카의 감성을 내세웠던 람보르기니마저도 크로스오버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점을 의식한 변화로 추측해 볼 수도 있다.
재규어는 이 F-Pace의 양산화 계획을 다루면서 자사의 스포츠 쿠페 F-Type의 성능과 스타일 등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이식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럭셔리 인테리어에 재규어만의 유니크한 디자인, 그러면서도 패밀리 스포츠 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글로벌 세일 디렉터인 앤디 고스(Andy Goss)는 "2015년은 재규어 탄생 80주년을 맞는 해" 라면서 "우리는 궁극적인, 보다 현실적인 스포츠 카를 고려한 최초의 이 퍼포먼스 크로스오버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재규어가 발표한 크로스오버 F-Pace는 양산화를 위한 엔지니어링 및 개발 테스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201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